‘5년 연장’ 오션 얼라이언스… 재편 대신 ‘결속’ 선택

2024년, 2월 28일
오션 얼라이언스

<오션 얼라이언스>의 해운 동맹이 5년 더 이어집니다. 최근 재편 바람이 불고 있는 해운 시장 분위기와 반대로 내부 결속을 선택했습니다.

​<오션 얼라이언스> 소속의 CMA CGM, 코스코쉬핑, 에버그린, OOCL 최고 경영자들은 지난 27일 상하이에서 운영 협력을 연장하는 양해각서에 서명했습니다. 2017년에 10년 계약을 체결하며 생성된 파트너십은 2032년까지 5년 더 연장됐습니다.

​로돌프 사드 CMA CGM 그룹 회장은 “우리의 협력을 적어도 5년 더 연장하기로 한 결정은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더 안전하고, 신뢰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하겠다는 목표에 가깝게 만들 것”이라며 “(얼라이언스의) 다양성이 곧 우리의 힘이다. 우리는 계속해서 산업의 선구자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알파라이너 자료에 따르면 <오션 얼라이언스>가 세계 해운 시장에서 차지하는 물동량의 비율은 약 29%에 이릅니다. 해운 동맹 중 가장 큰 수치입니다.

해운 동맹

<오션 얼라이언스>의 동맹 연장을 두고 예상 밖이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베스푸치 마리타임 대표인 라스 얀센은 “나는 오션 얼라이언스가 분리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결국 이렇게 됐다”며 링크드인에 게시글을 올렸습니다.

​새로운 파트너를 찾아 재편되고 있는 최근 해운 동맹의 흐름과 정반대 행보를 <오션 얼라이언스>가 보였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세계 1·2위 선사 MSC와 머스크의 <2M>은 올해까지만 이어집니다. 머스크는 이미 하팍-로이드와 새로운 해운 동맹인 <제미니(Gemini) 협력>을 2025년부터 결성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자연스럽게 하팍-로이드도 <디 얼라이언스> 동맹에서 나온 것이죠.

​일각에서는 하팍-로이드의 탈퇴로 인한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오션 얼라이언스> 회원사가 2027년 디 얼라이언스에 합류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는 얘기가 있었지만 오히려 <오션 얼라이언스>는 기존 동맹 체계를 강화하는 선택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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