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pGo로 살펴본 홍해 사태, 실제 지연 시간은 어느 정도일까?

2024년, 1월 3일

안녕하세요. 물류의 새로운 기준 트레드링스입니다.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통항 선박에 대한 군사적 위협이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뿐 아니라 영국 정부까지 대응을 위한 군사 행동을 예고한 가운데, 이란 군함까지 홍해에 진입하면서 긴장은 극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12월 31일 오전, 미군과 후티 반군이 첫 교전을 벌여 후티 고속정 3척이 침몰하고, 1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12월 14일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과 관련된 모든 선박을 공격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거의 3주가 지났지만 사태가 진정될 조짐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기간 동안 후티 반군은 홍해 통항 선박을 23차례나 공격했습니다.

트레드링스 ShipGo(쉽고)를 통해 확인한 희망봉 우회 선박



글로벌 선사들의 홍해 운항 중단도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세계 2위 해운사 머스크는 자사 선박이 반군의 공격을 받자 운항을 재개한 지 일주일 만에 다시 중단했습니다. 국내 최대 선사 HMM도 회사가 가입한 해운동맹 THE Alliance와의 협의를 통해 수에즈 운하 대신 아프리카 희망봉 루트로 우회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희망봉 대체 루트를 선택할 경우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뱃길이 약 9,000km 늘어나게 됩니다.

​그렇다면 홍해 사태 이전과 비교해 유럽 – 아시아 간 실제 운항 시간은 얼마나 늘어났을까요? 트레드링스의 End-to-End 공급망 관리 솔루션, ShipGo를 활용해 홍해 사태 전후의 함부르크-부산 간 운항 시간을 직접 비교해 보았습니다.



트레드링스 ShipGo에 2023년 3분기에 등록된 전체 선적 건을 살펴보면, 평균 운항 시간은 44.74일, 평균 지연 일수는 2.1일로 집계되었습니다. 반면 현재 운항 중인 함부르크-부산 간 선박의 예상 소요 일수는 51.2일까지 늘어나, 3분기 대비 평균 6.46일 더 걸리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물론, 평균 수치를 바탕으로 6~7일 더 소요된다고 결론을 내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홍해 사태 전 가장 빠르게 도착한 화물은 총 41일이 걸렸고, 현재 진행중인 선적건들은 최대 53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최악의 경우, 최대 12일까지 운항 시간이 늘어날 수 있다고 봐야하기 때문입니다.

유럽이나 미국에서 물건을 수입, 수출하는 화주 기업분들은 이런 상황에 미리 대비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화물의 도착 시간에 따라 판매 채널, 판매 시작일, 프로모션, 재주문 일정 관리 등 변경될 수 있는 이슈가 너무나 많기 때문입니다. ShipGo를 사용하면 화물의 실시간 위치와 상세 운항 로그뿐만 아니라 선박의 운항 속도와 계류 상황 등 변수 발생 시, 지연 도착 시간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어, 공급망 리스크에 원활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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