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물류의 새로운 기준, 트레드링스 입니다.
What’s your ETA?
뉴진스의 가사로만 들리시겠지만, 수출입 기업, 그리고 공급망 관리자들은 늘 입에 달고 사는 문장입니다.
공급망 관리자는 언제나 선박이 계획된 일정에 맞춰 도착하는지 체크하고, 확인을 합니다. 이는 항만 내 활동이 정확한 도착 정보를 기반으로 이루어지면 효율성과 비용 효율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항만 내 모든 시설의 혼잡이 줄어들고, 물품의 이동 속도가 빨라지고, 선박의 연료가 절약되는 것은 물론 오염 물질의 배출 역시 줄어들게 되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처럼 양질의 효과를 주는 정확한 도착 정보, 즉 정확한 ETA는 항상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정확한 도착 예정시간은 항만의 활동과 직적접으로 관련된 기업에게 중요한 요소이고, 나아가 전체 해양 및 물류 산업에 필수적입니다. 상품이 늦게 배송되면 상품이 부패될 수도 있고, 배송 지연 비용 및 보험금 청구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 등 공급망 전체로 문제가 확산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수출입 기업은 부정확하거나, 혹은 불완전한 추측성 정보에 기반하여 중요한 계획 및 공급망 결정을 내려야 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합니다.
이러한 상황이 과연 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그리고 기업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확보하고, 보다 안전하게 공급망을 운영할 수 있을까요?
부정확한 ETA 데이터가 미치는 영향
1. 항만의 혼잡
최근 수십 년 동안 컨테이너선 물동량과 전 세계 상품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항구에 대한 압박이 가중되고 선박이 항구에 도착하기 위해 대기하는 시간은 계속해서 늘어났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선박의 대기 시간이 한없이 길어지면서 고객들은 끝없는 지연을 견뎌야했고, 슈퍼마켓의 진열대는 채워지지 않았으며, 배송업체는 추가비용에 직면해야했습니다. 그리고, 이 같은 위기 상황은 항만과 해운업체가 정확한 배송 예상 시간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더욱 악화되었죠.
결국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경험했던 이러한 위기 상황은 공급망 문제가 사전에 충분히 파악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없다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동시에 공급망을 혼란스럽게 하는 상황은 더욱 자주, 거세게 불어올 것이라는 사실 또한 일깨워주었습니다.
2. 연료의 낭비와 배기가스의 배출량 증가
그리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사람들의 건강 악화 및 조기 사망 증가
지금 전 세계는 환경 문제와 싸우고 있습니다. 이에 해운 물류 시장 역시 선박이 배출하는 탄소를 줄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죠.
선박의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현실적이고 또 즉시 도입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정확한 데이터를 활용하여 선박이 사전에 예상한 시간에 맞춰 움직일 수 있도록, 속도를 조정하고 도착 항구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는 선박이 정확히 움직일 경우, 연료의 낭비를 줄일 수 있고 오염물질 배출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죠.
실제로 로테르담 항만청과 연구 기관인 TNO가 2018년 IMO 실무회의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선박의 정박 대기시간을 줄이게 될 경우, 선박은 연료를 훨씬 적게 사용할 뿐 아니라 오염 물질 배출량을 연평균 35%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죠.
연구에 참여한 TNO의 수석 연구원인 얀 훌스코테(Jan Hulskotte)은 “선박에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매년 CO2 배출량의 4%, 즉 134,000톤을 절약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컨테이너선은 항해 속도를 평균 5% 조정하면서도 계획된 도착 시간에 도착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로테르담 항만청과 TNO는 로테르담으로 항해하는 모든 선박의 정박지 대기 시간 단축의 영향도 조사했는데요, 그 결과 선박의 대기 시간을 12시간 단축하면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88,000톤, 이산화질소 배출량은 1,000톤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선박의 적시 운항을 설명하는 GloMEEP GIA 애니메이션
한가지 무서운 사실은 정확한 ETA가 없어, 선박이 정박지에서 하염없이 대기를 하게 될 경우, 선박은 항구에서 많은 오염물질을 배출하게 되고 이는 인간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OECD는 선박이 배출한 오염물질은 항구 지역과 인근 도시에 있는 인구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는데요,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보건국의 조사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항구에 인접한 롱비치 지역사회는 로스앤젤레스의 다른 지역사회에 비해 천식, 관상동맥 심장 질환 및 우울증 발병률이 평균 2.9%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캘리포니아 항공 자원 위원회(California Air Resources Board) 역시 전 세계적으로 해운 관련 미세먼지 배출로 인해 매년 약 6만 명의 심폐암 및 폐암 사망자가 발생하며, 대부분의 사망자가 유럽, 동아시아 및 남아시아 해안선 근처에서 발생한다고 밝혔습니다.
3. 배송 지연 및 화물의 손상
해운 물류, 즉 수출과 수입에서 배송이 지연된다는 것은 단순히 화물이 늦게 도착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전체 공급망이 중단될 수 있고 채선료가 부과되면서 전체 물류비가 증가할 수 있으며 제품이 부패하거나 손상될 경우, 이로 인해 피해를 입을 뿐 아니라 자칫 선주 또는 용선자에게 보상금을 지불하는 등 생각지도 못했던 다양한 변수들로 연결될 수 있죠.
실제로 지난 2017년, 중국 항구에서 하역 지연으로 브라질에서 수입된 대두가 손상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해당 사건에 대해 1심 법원은 화물 손상에 대한 책임이 선사에 70% 있다고 판결을 내렸죠. 물론 해당 판결은 이후 선사가 이이를 제기하면서 뒤집혔지만, 항만 지연으로 인한 영향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예측할 수 없게 변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알려주었습니다.
4. 추가요금
신뢰할 수 있는 ETA 정보가 부족할 경우, 예상치 못했던 추가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추가 요금에는 채선료, 항구에서의 대기 및 처리 비용, 배송 지연으로 인해 늘어나는 내부 운영비용 등이 있죠.
추가요금에 대한 대표적인 사례는 바로 코로나 팬데믹이 전 세계를 강타했던 시기에 발생했습니다.
팬데믹 혼란으로 인해 수많은 기업들은 정확한 ETA를 확보할 수 없었고, 항구의 혼란은 점점 심해지면서 추가요금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로스앤젤레스와 롱아일랜드 항구에서는 항구에 도착한 지 8일이 지나도 하역되지 않은 모든 컨테이너에 대해 100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했고, 해당 요금은 하루가 추가될 떄마다 100달러씩 증가했었죠.
당연히 이러한 추가요금은 전 세계 항구에서 발생했고, 이로 인해 2021년 한해 동안 세계 20대 항만에서 화주에게 부과된 채선료와 억류로는 코로나 이전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하기도 했습니다.
자, 지금까지는 부정확한 ETA가 가져오는 영향들을 살펴봤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정확한 ETA 데이터를 활용하게 될 경우, 기업은 어떤 이익을 얻을 수 있을까요?
정확한 ETA를 활용할 경우 기업이 얻을 수 있는 이익
1. 상업적 입지 강화
정확한 ETA 데이터를 활용하면 기업은 재정적인 위험을 줄이고, 고객에게 최신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출/수입에 참여하는 모든 관계 기업들에게 실시간으로 최신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수출입 업무가 매끄럽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할 수 있죠.
뿐만 아니라 고객이 투명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받고 있다고 느끼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2. 원활한 물류 진행
정확한 ETA 데이터는 더 나은 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그리고 이러한 계획은 문제가 생기고 나서 이를 대처하는 사후 대응이 아닌, 문제가 생길 것을 예상하고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하는 예방적인 물류 운영을 가능케 하죠.
이같은 예방적인 물류 운영이 가능한 이유는 정확한 ETA가 해상 운송의 잠재적인 지연과 중단 그리고 기타 공급망 문제를 사전에 파악하고 비상 계획을 수립하여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정보를 통해 기업은 더이상 ‘추측’과 ‘감’에 의존하지 않고, 정확하게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3.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 획득
신뢰할 수 있는 ETA 데이터는 시장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선박의 움직임, 항만의 실시간 현황, 심지어 계절 및 특정 시기에 따른 거래 페턴 등 수출입 물류를 위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하죠.
이러한 정보를 통해 기업은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고객을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합니다.
신뢰할 수 있는, 정확한 ETA는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
자, 그렇다면 기업에 긍정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을 주는 정확한 ETA는 어떻게 확보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해당 데이터를 어떻게 분석하고 활용해야할까요?
신뢰할 수 있는 ETA를 확보하고, 이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트레드링스 ShipGo(쉽고)와 같은 솔루션을 이용하면 됩니다.
트레드링스 ShipGo(쉽고)는 전 해상 빅데이터와 정확한 선박 데이터, 상세한 항만 인프라 데이터,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결합해 선박의 실시간 이동상황과 다음 목적지, 선박의 도착 예정시간(ETA)와 실제 도착시간(ATA), 선박의 출발 예정시간(ETD)와 실제 출발 시간(ATD) 등 기업의 공급망 관리를 위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특히 선박이 아닌 운반할 화물의 이동상황과 T/S 여부를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딜레이를 예측하여 사전에 안내해주어 미리 대응책을 마련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리고 이러한 인사이트는 선박의 부정확한 도착 예정시간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해운 물류시장에서 향후 계획을 수립하고 공급망의 잠재적 문제를 파악하는데 매우 유용합니다.
자, 이처럼 모든 것을 ‘추측’과 ‘감’으로 진행하던 물류 업무도 이제는 데이터를 활용하여, 보다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 새로운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누구보다 빠르게 새로운 시스템을 받아들이고 앞서 나아가야 합니다.
정확한 ETA 데이터를 통해 물류 비용을 절감하고, 신규 고객을 유치하고, 나아가 효율적인 물류 운영의 기회를 얻고 싶다면, 지금 바로 트레드링스 ShipGo(쉽고)를 만나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