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길 열리는 파나마 운하…우기 앞두고 통항 수 증가

2024년, 3월 15일
파나마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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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때문에 굳게 닫혔던 파나마 물길이 조금씩 열리고 있습니다. 파나마운하청(ACP)은 최근 운하의 일일 통행 가능 선박 수를 24개에서 27개로 늘린다고 밝혔습니다. 네오파나막스급 선박은 7대로 동일하고, 파나막스급 선박이 17대에서 20대로 늘어납니다. 선박수 증가는 일단 3월 18일부터 25일까지 적용됩니다.

가뭄에 시달리는 파나마 운하

파나마 운하는 최근 심각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1950년 이후 최저 강수량을 기록할 정도로 가뭄이 심각했습니다. 가툰 호수의 수위 감소는 운하의 운영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운하의 갑문 사이에 물을 채우거나 빼내면서 선박을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가툰 호수의 수량은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이에 따라 파나마운하청은 지난해 7월부터 일일 통과 선박 수를 제한하기 시작했습니다. 정상 조건에서는 하루에 34∼36척의 선박이 통과할 수 있으나, 가뭄으로 인해 2023년 말에는 하루 22척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이는 세계 교역량의 약 4∼5%를 차지하는 중요한 무역 경로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또한 후티 반군이 홍해를 지나가는 선박을 공격하면서 수에즈 운하 통항의 위험성까지 커지면서 세계적으로 공급망은 불안한 상태로 들어섰습니다.

파나마 가뭄

우기 앞두고 회복하는 파나마 운하

그나마 이번 파나마 운하청의 발표는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오는 5월 파나마 운하에 우기가 찾아오면 공급망 정상화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로이터 통신도 “5월에 비가 내리면 파나마 운하의 일일 운항 횟수를 서서히 늘릴 수 있고 최종 목표인 1일 36척으로 회복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가툰 호수의 공식 수위 80.5피트(약 24.5미터)는 5년 전 평균 수위보다 3피트 이상 낮지만, 가뭄이 한창이던 지난해보다는 1피트 이상 개선됐습니다. 파나마 운하 통항 시간도 선박 대기 시간을 포함하여 줄어들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44.1시간에서, 지난 1월 32.1시간으로 줄었고, 2월에는 20.9시간으로 감소했습니다.

파나마 운향 일일 통행

파나마운하청은 “이번 발표는 증가하는 환적 수요를 수용하기 위해 이뤄졌다”며 “파나마 운하 전문가들은 현재 수위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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