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국내 1위 화물 관리 솔루션 기업으로 선정된 트레드링스입니다.
해상 운송의 불안정성에 대처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요즘 같은 때는 더욱 그렇죠. 출항이 지연되거나 화물이 정시에 도착하지 않나요? 현재 더 높아진 해상 운임과 물류비가 비즈니스에 영향을 주고 있나요? 이로 인해 고객의 신뢰를 잃거나, 재고 관리가 되지 않나요? 작은 것 하나도 예측하기 어려운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해상 운송 부분에서 불확실한 일정에 대처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글로벌 무역의 혼란은 기업에 영향을 미치죠. 이전까지는 선사 부킹만 끝내면 나머지는 신경을 안 써도 됐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출고부터 도착까지 모든 물류의 흐름을 관찰할 때입니다. 심각한 물류의 운영 문제는 관련 운송업체와 화주에게 문제를 야기합니다.
해상 운송의 일정을 신뢰할 수 없는 이유
코로나19로 더 심화된 글로벌 항구 혼잡과 백로그는 계속해서 컨테이너선 일정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덴마크 해운조사기관인 Sea-Intelligence의 데이터에 의하면 일정 신뢰성(Global Schedule Reliability) 또는 정시 운항률은 2021년 내내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9월에는 3척 중 2척의 선박이 기존 일정보다 지연되었고, 지연 일수도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2018년은 평균 70%, 2019년에 거의 80%의 정시 운항률를 보였는데요. 일정 신뢰성는 2020년 8월에 하락이 시작해 2021년 1월에 34%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10월 기준 34.4%로 올해 내내 34%에서 40%를 머물고 있는 것입니다.
*정시 운항률: 컨테이너선이 정해진 입출항 스케줄이 얼마나 지켜지는지 보여주는 지표
원래는 평균 약 4일 정도 선박의 도착이 지연됐다면, 올해 늦게 도착한 선박의 평균 지연은 7.34일이었습니다. 14개 대형 컨테이너 선사만을 살펴보면 평균 실적은 더욱 낮아져 올해 10월에는 무려 4분의 1만이 예정대로 운항됐습니다. 전 세계 대표 선사 중 25%만이 일정대로 움직인다는 거죠. Sea-Intelligence에 따르면 머스크(Maersk)와 Hamburg Sud가 가장 높은 신뢰도를 보인 반면 4개의 해운사(HMM, 양밍해운, 완하이라인, 에버그린)는 20% 미만이었습니다. 그중 대만의 에버기븐은 3분기에 오직 13.2%의 선박만이 정시에 운행됐습니다.
*물동량 증가: 작년 하반기부터 갑작스럽게 증가한 전 세계 물동량은 컨테이너 선적 용량과 기타 장비,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더 문제를 악화시켰습니다. 전 세계 가용성은 급격히 감소했고 물류난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항만 혼잡: 전 세계의 항만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혼잡을 겪고 있습니다. 화물의 원활한 이동을 위한 자원이 충분하지 않습니다. 항만 주위를 맴돌고 있는 선박 수가 늘어날수록 지연과 물류난은 더 악화될 것입니다.
참고로 항만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서안의 대표 항구 LA·롱비치항의 대기 선박 수는 80여 척에 달했고, 항만 접안까지 2주가 소요되고 있습니다.
잦은 일정 변동의 해결방법
대체 운송: 중요한 시기거나 급할 때, 해상 운송만을 굳이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처럼 스페이스 구하기가 힘들고 운임이 비쌀 때는 더욱이요. 항공 운송과 최근 철도 운송이 선박의 대체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이전에는 고려하지 않았던 항구를 통해 물건을 받는 등 여러 개의 옵션을 제공받아 제조 지연, 장비 부족 또는 선박 일정 변경과 같은 수출 프로세스의 문제를 극복하고 상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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