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물류 업무가 쉬워지는 곳, 트레드링스입니다.
오늘은 선박 수출입 업무를 하시는 분들이 알고 계시면 좋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해역 중 대표적인 6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각 해역의 위치가 어디인지, 이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아덴만 & 홍해 (Gulf of Aden & Red Sea)
아라비아반도의 예멘과 동아프리카의 소말리아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아덴만은 홍해와 인도양을 연결하고 매년 전세계 석유 무역의 10%를 포함한 2만척 이상의 상선이 통과하는 중요한 지역입니다. 하지만 이 지역은 예전부터 해적들에 의한 피해가 심각했는데요, 특히 소말리아 해적들의 상업용 선박에 대한 공격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국제해사국(IMB)에 따르면 2024년 1분기에 소말리아에서 5건의 사건이 보고되었다고 하는데요, 지속적으로 공격이 행해지는 곳인 만큼 위험한 해역 중 하나입니다.
또한 홍해는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이란 후티 반군에 의해 지금도 계속 사건 사고가 일어나는 곳이죠? 후티 반군이 2023년 11월 처음 공격한 이후 지금까지 약 2,000척 이상의 선박이 항해를 우회해야 했다고 하는데요, 최근까지도 공격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기에 정말 위험한 해역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홍해는 매년 전 세계 무역의 약 12%가 통과하는 곳이며, 그 가치가 1조 달러가 넘는 정말 중요한 해상 경로입니다. 후티 반군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핵심적인 지점인 만큼 다양한 국가들이 협력하여 최신 기술에 기반한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 중에 있습니다.

싱가포르 해협 (Singapore Strait)
남중국해와 말라카 해협을 잇고 있는 싱가포르 해협은 길이 113km, 폭 16km로 매우 좁아 사건 사고가 많은 위험한 해역입니다.
ICC 국제해사국(IMB)에 따르면 2023년에 전 세계적으로 보고된 99건의 사고 중 53건은 동남아시아, 그 중에서도 33건이 싱가포르 해협에서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이는 가벼운 범죄 뿐 아니라 승무원 인질 사건과 같은 심각한 사건들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또한 같은 해 SOMS에 보고된 63건의 무장 강도 사건 중 싱가포르 해협에서 발생한 사건이 55건으로 무려 약 87%를 차지하는 만큼 싱가포르 해협이 위험한 곳이라는 점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사고들을 막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는 정부 해양 기관이 개발되고 지역 차원에서는 말라카 해협 순찰대가 출범되는 등 다양한 대책을 세우고 있는데요, 이런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끊임 없이 사건,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여전히 위험한 해역 중 하나입니다.

남중국해 (South China Sea)
아시아 남쪽에 위치해 있는 남중국해는 중국, 대만,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인도네시아와 모두 접해 있는 가장 유명한 해역 중 하나입니다. 이 곳은 해적들에 의한 위협도 심각하지만 인접 국가들의 영유권 분쟁으로 인해 군사시설 배치와 활동이 늘어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어 위험한 곳입니다.
뿐만 아니라 남중국해는 매 년 3조 달러가 넘는 상품들이 지나가는 통로로서 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인데요, 그만큼 정말 많은 선박들이 지나가기 때문에 선박 충돌과 같은 사건이 많이 생기는 곳이기도 합니다.

말라카 해협 (The Strait of Malacca)
말라카 해협은 지구상에서 가장 바쁘고 중요한 해역 중 하나입니다. 말레이 반도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사이에 위치한 말라카 해협의 가장 좁은 곳은 65km, 가장 넓은 지점은 241km이며 길이는 약 805km입니다. 폭은 좁지만 교통량이 많아 그만큼 사고가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수심이 얕고 방향이 급격하게 변하는 만큼 선박의 충돌 및 사고의 위험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또한 말라카 해협은 전 세계 무역의 약 30%가 통과되는 곳이며 그 중 중동에서 동아시아로 석유 운송을 하는 경우가 많아 국제무역에 있어 아주 중요한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선박들을 노리는 해적 사건도 끊임 없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국제 사회에서는 정기적으로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보안 시설을 강화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혼곶 (Cape Horn)
혼곶은 남아메리카의 가장 남쪽 끝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혼곶이 위험한 해역인 가장 큰 이유는 악천후의 영향을 많이 받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이 곳은 강한 바람과 강력한 폭풍, 그리고 높은 파도가 자주 일어나는데요, 특히 파도가 가장 높을 때는 30m까지 쳐서 대형 선박을 전복시킬 수 있는 정도라고 하니 정말 위험한 환경이 아닐 수 없죠. 또한 겨울에는 빙산이 많아 선박들의 충돌 위험이 높고, 대서양과 태평양의 합류 지점에 있어 해류가 강하기 때문에 혼곶 역시나 위험한 해역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만만 (Gulf of Oman)
오만만은 이란과 오만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아라비아해와 호르무즈 해협을 연결하는 핵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전 세계 원유 및 석유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지나가는 곳인 만큼 글로벌적으로 매우 중요한 해상 관문이며, 너비는 340km, 깊이는 약 3700km 입니다.
하지만 이 곳 또한 지역분쟁이 심한 해역 중 하나인데요, 불과 4개월 전인 2024년 1월에 이란이 19명의 선원이 탑승한 미국 유조선을 나포했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란 측은 이 유조선이 이란의 석유를 훔쳐 미국에 제공했다는 이유를 들었지만 사실상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을 과시하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있는 만큼 오만만은 복잡한 국제관계가 얽혀있는 곳입니다. 이런 이유로 군사적 충돌, 해적들의 공격, 국제적 제재 등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하지 않기 때문에 역시나 위험한 해역입니다.

이런 위험한 해역들,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해협에서 발생하는 모든 유형의 사고 중 절반 이상인 52%가 벌크선과 관련된 사건들이라고 하는데요, 그만큼 물류 수출입 업무를 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이런 해역들에 관심을 안 가질 수 없겠죠.
이렇게 위험한 해역들은 대부분 날씨, 해적과 같은 우리가 컨트롤 할 수 없는 외부 요인들로 인해 발생할 뿐더러 이에 따른 딜레이가 자주 발생합니다. 그럴 때 선박의 실시간 위치를 알 수 있다면 이런 사고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할 지 빠르게 대책을 세우고, 더 정확하게 도착 시간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트레드링스에서 제공하는 Ocean Visibility를 이용하면 실시간 선박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사고 발생 시 좀 더 빠르게 대처를 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리스크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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