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선의 정시성은 여전히 어렵습니다

2023년, 1월 4일

안녕하세요. 국내 최대 수출입 물류 플랫폼, 트레드링스 입니다.

지난해 글로벌 공급망이 무너지면서 우리는 큰 위기를 경험했습니다. 모든 뉴스들이 공급망 이슈로 인한 배송 지연에 대한 경고를 했고, 이에 수입 업체들은 주문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며 더 만은 지연을 야기시켰습니다.

다행이 이러한 상황은 물동량이 줄어들면서 조금씩 해결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글로벌 공급망은 코로나 이전 상황으로 돌아가지 않고 있습니다.

공급망 정시성 – 2020년대 수준으로 돌아와

See-Intelligence에 따르면 글로벌 선사들의 11월 정시성은 56.6%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20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신뢰도가 30.4%에 불과했던 1월에 비하면 크게 개선된 것이죠.

하지만 2018~2019년 평균인 74%에 비하면 훨씬 낮은 수준입니다.

선사별로 살펴보면 MSC는 63.4%로 최고 점수를, Yang Ming은 42.5%로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하며 컨테이너 선사들 간에 정시성에 대한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균 지연일은 11월 5.04일로 감소하면서 1월 최고치인 7.95일에 비해 37% 감소했습니다. 또한 이는 202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인데요, 하지만 여전히 2018~2019년 평균 4.05일에 비하면 24% 높은 수치입니다.

이처럼 공급망 문제는 조금씩 해결되고 있지만 코로나 이전 상황으로 돌아가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은 다른 지표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Flexport가 발표하는 OTI(Ocean Timeliness Indicator)을 살펴보면 12월 셋째 주 69일로 하락하면서 사상 최고치보다 39%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하지만 이 역시 2019년 평균 46일보다는 50%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Flexport는 이에 대해 “2021년 말 최악의 혼잡 상황이 끝났을 수 있지만 수준은 여전히 전염병 이전 수준보다 훨씬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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