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 운송 시장,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상황” -Lars Jensen-

2023년, 6월 28일

Vespucci Maritime 컨설팅 그룹의 CEO인 라스 옌센(Lars Jensen)은 2023년 6월 13일 로테르담에서 개최된 TOC Europe 2023 컨퍼런스의 개회 세션에서 정기선 운송 시장이 “더 할 나위 없이 좋은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옌센은 이날 연설에서 ‘정기선 운송 시장이 악화된 상태이며, 과거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상황에 놓여있다’는 다른 참가자들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그는 “시장은 정상으로 돌아갔습니다”라고 강조하며, “2022년 하반기부터 2023년 4월까지 무역 수요의 급감 현상이 있었지만, 현재는 회복세로 돌아섰습니다. 태평양 횡단 노선을 제외한 모든 노선에서 과잉 공급이 조정되고 있고, 스팟 운임도 다시 상승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옌센은 해운 동맹의 해체에 대한 의견도 밝혔습니다. 그는 “과거의 사례들을 돌아보면 해운 동맹들은 보통 6~8년 정도 유지되다가 해체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머스크와 MSC의 동맹 해체 발표는 예상했던 일이며, 오히려 해운 시장이 정상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야 합니다”라고 의견을 밝혔습니다.

옌센은 오션 얼라이언스도 올해 내 해체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로 인해 THE Alliance도 해체에 대한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또 선사 간, 새로운 선박 공유 협정이 발효될 것이라고 확신하지만, 정부 등 규제 기관들에게 부정적으로 비칠 수 있는 ‘동맹’이라는 명칭은 사용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옌센은 선복량 과잉 공급 문제에 대한 의견도 내놓았습니다. 향후 2년 동안 20% 증가될 공급량도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그는 “지금까지 선사들은 감속 운항과 노후 선박 폐기를 통해 공급량을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해왔습니다. 감속 운항만으로도 추가되는 공급량의 5~6%는 충분히 커버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