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말랐던 ‘파나마 운하’ 내년이면 정상화

2024년, 4월 12일

물류 업무가 쉬워지는 곳, 트레드링스입니다.

세계 무역의 핵심 통로인 파나마 운하가 드디어 가뭄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파나마 운하청(ACP)이 2025년까지 정상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파나마 운하는 세계 무역의 핵심 통로 중 하나로, 전 세계 물동량의 약 2.5%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지속된 가뭄으로 인해 파나마 운하의 운영은 심각한 차질을 빚었습니다. 2023년에 시작된 이 가뭄은 특히 엘니뇨 현상으로 인해 더욱 심화되었고, 이는 가툰 호수의 수위를 사상 최저 수준까지 떨어뜨렸습니다. 가툰 호수의 연평균 수위는 2020년 84.09(Feet), 2021년 86.5, 2022년 86.83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81.82, 올해 4월 초까지는 80.92를 기록했습니다.

가툰 호수 수위

이로 인해 파나마 운하청(ACP)은 선박의 일일 통행량을 제한하고, 물을 절약하기 위한 여러 조치를 강구해야 했습니다. 선박이 운하를 지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물을 재사용하는 등의 효율적인 관리가 시행되었습니다.

파나마 운하청은 지속적인 물 절약 노력과 최근의 강우량 증가로 인해 상황이 호전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ACP는 2023년 12월에 일일 최대 22척이었던 선박 통항량을 현재는 27척으로 증가시켰습니다. 이는 가뭄 이전의 37척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치이지만, 회복의 길로 접어들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현재 예측에 따르면, 올해 말부터 내년 초에 걸쳐 강우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운하의 일일 최대 선박 통항량을 다시 36척으로 늘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ACP는 이를 통해 2025년까지 운하의 운영을 정상화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예측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계속된 강우가 필요하며, 이는 기후 변화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긍정적인 진전을 기대하게 합니다.

가툰 호수

파나마 운하의 회복은 단순히 운하 운영의 정상화를 넘어서, 글로벌 무역과 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가뭄과 같은 자연 재해는 전 세계적으로 무역 경로와 공급망에 심각한 영향을 주며, 이는 각 국의 경제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파나마 운하와 같은 국제적인 무역 통로의 안정성은 매우 중요합니다.

파나마 운하에서의 가뭄 사태와 같이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 재해는 전 세계 공급망에 심각한 위협을 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위험을 최소화하고 더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솔루션의 도입이 필요합니다.

트레드링스의 빅데이터 기반 공급망 분석 도구를 활용하면 물류 흐름을 조정하여 잠재적인 리스크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공지능(AI) 기반의 최적화 시스템을 통해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공급망 전체의 탄력성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디지털 기술의 적극적인 도입은 공급망 관리를 혁신하고, 각종 위험에 대응하는 능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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