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물류 업무가 쉬워지는 곳, 트레드링스입니다. 7월 18일, 해상 무역 전문 언론사인 Seatrade Maritime은 MSI(Maritime Strategies International) 소속의 전문가 Daniel Richard와 함께 팟캐스트를 통해 하반기 컨테이너 운송 시장에 대한 전망을 발표했습니다. 오늘은 해당 방송을 간략하게 요약해 전달드리겠습니다. |
진행자 : 스폿 운임은 충분히 안정되었다고 보시나요?
Daniel Richard : 현재까지는 스폿 운임이 안정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적인 운임 하락의 신호는 많지 않지만 6월에 발생한 미국 서부 해안 노동자 파업 등의 영향으로 일부 장거리 노선의 운임이 조금 더 하락하는 현상은 보이고 있습니다. 스폿 운임이 하반기에 크게 상승할 만한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진행자 : 장기 계약 운임도 더 하락할 여지가 있을까요?
Daniel Richard : 올해 새롭게 진행된 계약은 대체로 2022년과 비교해서는 훨씬 낮은 운임이기는 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팬데믹 이전보다는 높은 수준입니다. 올해 5월 Container Trade Statistics가 발표한 세계 컨테이너 운임 지수를 보면, 2019년 대비 약 20% 정도 높은 수준입니다. 그런 이유로 장기 계약 운임도 추가적으로 더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4년에 가서야 안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진행자 : 신규 선박 인도가 운송 수요와 공급에 미치는 영향은 어떨까요?
Daniel Richard : 예상했던 대로 컨선사들의 신규 선박의 인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에만 36만 TEU 규모의 선복량이 추가되었으며, 2분기에는 무려 60만 TEU의 선복량 추가 공급이 있었습니다. 7월까지의 신규 선박 공급은 작년 전체 수치와 맞먹는 수준입니다. 반면, 폐선량은 현재까지 약 6만 5000 TEU 수준에 불과해 과잉 공급의 압력이 전체 노선에 쌓이고 있습니다.
진행자 : 신규 컨테이너선 인도가 지연될 수도 있을까요?
Daniel Richard : 몇몇 조선소에서 발생한 노동력 부족 문제로 일부 선박 인도가 지연되는 일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24,000 TEU Megamax 급 컨테이너선의 인도는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어 전반적인 선복량 공급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