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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화석 연료 가격이 친환경 대안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보고서가 발표되었습니다.
금융투자 전문업체 Longspur Capital은 선박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선박 연료 가격이 2025년부터 해양 저탄소 대체 에너지보다 더 비싸질 수 있다는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지난 달 발표된 이 보고서는 해상 운송에 도입될 가능성이 있는 대체 연료 중에서, 메탄올이 국제해사기구(IMO)와 유럽연합(EU)의 엄격한 배출규제를 준수하기 위한 가장 실용적인 대안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Longspur의 책임 연구원인 Adam Forsyth는 보고서에서 “선주들이 탄소 배출 감축에 대해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메탄올이 주요한 대체 에너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또 IMO와 EU의 규제 강화로 인해, 저탄소 운송이 점점 더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으며, 이미 수백 척의 메탄올 연료선을 운항 중이거나 신규 제작이 진행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주, EU 의회와 위원회는 화석 연료에서 친환경 대안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획기적인 합의를 체결하며 온실가스 배출 규제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유럽연합은 이 합의를 통해 재생 가능한 저탄소 연료의 사용을 비중을 늘리는 기준을 설정하였습니다. 또한 2024년부터 선박에서 사용되는 에너지를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시스템(ETS)에 포함시키기로 했으며, 신설된 에너지 과세 지침에 따라 선박 연료 과세를 도입하여 저탄소 연료 사용을 장려하기로 했습니다.
에너지 효율 규제는 더욱 강화
또한 Longspur 보고서는 지중해를 황산화물 배출 통제 구역(Emission Control Area, ECA)으로 2025년 5월 1일에 지정하는 조치를 언급했습니다. 이로 인해 지중해를 항해하는 선박은 저유황 오일 또한 사용할 수 없게 될 예정이며 대체 에너지를 찾아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IMO는 선박의 총 온실가스 배출 효율성 개선 위한 에너지 효율성 기준을 높여,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40% 감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IMO의 선박 배출 가스 감축을 위한 실무 회의는 이번 주 IMO 본부에서 개최되며, 이 회의에서 탄소 배출세 도입과 선박 연료 소비 데이터 수집 시스템 검토 등 시장 기반 대책을 최종적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Longspur 보고서의 Forsyth는 “이러한 변화로 인해 2025년까지 기존 해상 연료의 가격은 저탄소 대안 에너지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며, 메탄올이 가장 가능성이 높은 대안이라고 밝습니다. 또한, 천연가스에서 유래한 메탄올(회색 메탄올)이 이미 낮은 연료 탱크에서 배출되는 배기 가스가 훨씬 적은 핵심 이점이 있어, EU의 온실 가스 규정을 준수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Hapag-Lloyd의 CEO인 Rolf Habben Jansen은 탄소 중립 연료의 생산량이 아직 충분하지 않아 선택 폭이 한정적이라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그는 최근의 기자 회견에서 “향후 10동안, 더 많은 대체 연료가 출시될 것이고, 기존 선박 에너지를 빠르게 대체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메탄올과 같은 연료를 사용하기 위한 선박 개조 작업도 진행되어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메탄올 생산 비용은 현재 주 사용되고 있는 해상 연료보다 상당히 비싸지만 우리는 이에 대한 대비가 되어야 합니다. 에너지가 대체되는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질 예정이며, 해운 산업 전체가 탄소 배출량 저감에 동참하게 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Habben Jansen은 현재로써는 메탄올과 같은 대체 연료 생산 비용이 기존 해상 연료보다 더 비싸다는 점도 언급했으며, 해운 산업 전체로 도입될 수록 생산 비용은 감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메탄올이 컨테이너 운송에서 채택될 수 있는 대체 연료 중 하나라고 예상하며, LNG (액화 천연 가스), 메탄올 및 암모니아와 같은 다른 잠재적인 대체 연료들도 함께 채택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