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수출지원…전용 선적 공간 확대

2021년, 8월 5일
중소기업 수출지원…전용 선적 공간 확대

3분기 물동량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중소기업 전용 선적 지원이 대폭 확대되면서 수출 선박을 구하지 못했던 중소기업들의 숨통이 트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HMM과 협업해 이달 말부터 중소기업 전용 선적 공간을 회차당 450TEU에서 1050TEU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 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대분을 나타내는 단위를 말한답니다.

앞서 HMM은 현재까지 총 44회차에 걸쳐 9669TEU의 중기화물 선적 공간을 제공했습니다. 하지만 해상 운임 상승이 지속되고, 영미권에서 ‘블랙프라이데이’ 등 3분기 물동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중소기업 전용 선적 공간을 회차당 450TEU에서 1050TEU로 대폭 확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울러 HMM은 ‘HMM 협업 중소기업 해상운송 지원사업’을 통해 제공되는 중소기업 전용 선적 공간 역시 450TEU에서 700TEU로 늘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장기운송계약’을 통해 중소기업에 제공되는 선적 공간 350TEU도 추가 지원될 예정입니다.
특히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한 수출 중소기업은 수출바우처 추경 예산을 통해 물류전용바우처를 최대 2000만원(국고보조율 70%·자비분담율 30%)까지 발급받아 국제운송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강기성 글로벌성장정책과장은 “올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은 565달러를 기록하며 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중소기업 수출 호조세가 유지될 수 있도록 정부도 수출 물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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