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같은 시간에 점심을 먹고 왔어요. 그리고 오후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사무실 또는 집에 있는 책상에서 즐겁게? 일을 하고 있을 때 갑자기 그것이 몰려옵니다. 막을 수 없어요. 하품은 계속 나오고 눈은 자꾸 감길 것 같습니다. 너무 졸려 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 할 수 없이 또 커피를 마시게 됩니다.
직장인들 10명 중 9명은 근무 중에 졸음을 느낌 경험이 있고 가장 졸음이 밀려오는 시간을 오후 2시~3시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지금 우리만 회사에서 졸음을 참고 있는 게 아니라는 거죠!
우리는 왜 졸린 걸까요? 그 이유 7가지를 수면 전문가인 Neil Stanley 박사의 저서인 How to Sleep Well: The Science of Sleeping Smarter, Living 을 참고해 소개해 볼게요.
1) 왜냐하면 지금 오후니까!
점심 식사 후 급격하게 나른해짐을 느낄 것입니다. 이건 우리 우리 뇌에 언제 자고 깨어 있어야 할지 말해주는 신체 주기 리듬과 관련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24시간 주기의 생체 리듬을 갖고 있는데 이 리듬에 따라 생리적으로 이른 오후에 졸음을 느끼게 됩니다. Neil 박사는 ‘사람들은 오후 2시에서 4시 사이에서 가장 활동 능력이 떨어진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오후 시간에 졸리거나 덜 민감하다고 느끼게 됩니다.
2) 하루 종일 안에만 있어서
침대는 아늑합니다.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누워있기만 한다면 어떻게 몸이 활력을 느낄 수 있을까요? 사실 오래 누워 있으면 좋지 않다고 하는데, 직장 다니는 사람들은 다 알 것입니다. 누워 있는 것이 최고고 침대가 천국인 것을. 하지만 숙면과 건강한 일상을 위해서 실내에만 있는 것을 벗어나야겠죠. 몸에게 ‘나 일어났어!‘라고 말하는 방법은 ‘햇빛’ 아래에서 소소한 ‘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하루 종일 어두운 방에 앉아 컴퓨터를 한다면 몸은 절대 알 수 없죠. 한 공간에서 오래 앉아만 있었다면 잠깐 나가서 바람 쐬고 오는 건 어떨까요? 중간중간 밖에 나가 햇빛을 쐬고 바람을 맞으며 뇌에 자극을 주세요.
3) 사실은 잠을 제대로 못 잤다.
우리는 생활습관과 일상에 쉽게 지배됩니다. 우리의 수면 패턴과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24시간 생체 리듬이 방해를 받는다? 그러면 하루가 엉망이 될 것입니다.
Neil 박사는 저녁형 인간과 아침형 인간이 있다고 말합니다. 이건 환경적인 것보다 유전자에 의해 결정한다고 합니다. 즉 태어날 때부터 아침형/저녁형 인간이 정해지는 거죠. 자신의 생체 리듬에 맞춰 수면 시간을 결정하세요. 렘(REM) 수면이 방해되면 아무리 많이 자도 피곤하다는 거 모두 알고 있을 거예요. 요즘은 좋은 수면 웹/앱 서비스가 많아요. 몇 시에 자고 일어나는 게 내 생체리듬에 좋은지 확인해 보세요!
적정 수면 시간을 계산해 주는 사이트 – 매우 간단하니 한번 재미로 해보세요 🙂
이미지 클릭하면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4) 스스로 졸리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아닙니다.
어쩌면 내 마음먹기에 오늘 하루가 피곤할 수도, 지금 이 시간이 졸릴 수도 있습니다. ‘일어났을 때 기분으로 하루를 판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Neil 박사는 말합니다. 마찬가지로 지금 시간에 졸리다고 계속 생각하면 몸이 저절로 더 피곤하다고 느끼게 됩니다.
5) 건강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8시간을 온전히 잤는데도 계속 피곤하다면 확인해야 할 근본적인 의학적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빈혈 (건강한 혈액 세포에 필수적인 철분 결핍),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피로를 유발하는 두 가지 주요 신체적 원인입니다. 피로를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질병에는 당뇨병, 음식 과민증, 수면 무호흡증(목의 벽이 정상적인 호흡을 방해하는 경우) 또는 임신이 있습니다.
6) …또는 정신적으로
에너지 부족은 우울증과 같은 정신 질환의 주요 증상입니다.
불안으로 고통받는 경우 불면증은 하나의 신호입니다. 잠을 덜 자거나 제대로 잘 수 없게 됩니다.
이럴 때는 자기 전에 되도록 휴대폰을 포함한 전자기기를 사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가벼운 운동도 하면 잠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마음을 안정적으로 만들고 숙면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세요.
7) 술을 마셨거나 밥을 많이 먹었거나
솔직히 말해, 어젯밤 또는 아까 술 마셨어요? 마시지 않았어요? 술은 신체와 뇌에 진정 효과를 준다고 합니다. 알코올은 수면제와 같은 뇌의 수용체에 작용하여 졸리게 만듭니다. 술을 마시면 종종 졸리지 않나요? 술은 여러분을 잠들게 합니다. 식사 후 졸린 이유는 소화를 위해 뇌로 가는 혈액량이 줄어들기 때문인데요. 또 다른 원인으로는 음식을 통해 섭취한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이 몸속에서 세로토닌, 멜라토닌으로 합성되는데 세로토닌은 기분을 편안하고 이완되게 하며 멜라토닌은 수면을 유도하는 작용을 하는 호르몬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글을 읽는데 여전히 졸린가요? 카페인 섭취 대신 지금 당장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거나 10분~20분 정도 잠깐의 낮잠을 자보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