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전망] 우리 기업 수출 전망치, 2년 만에 최악

2022년, 10월 5일
[수출 전망] 우리 기업 수출 전망치, 2년 만에 최악

안녕하세요. 국내 최대 수출입 물류 플랫폼, 트레드링스 입니다.

우리 기업들의 수출 전망치가 코로나19 사태 초기 2020년 2분기 이후 약 2년 만에 최악으로 나타났습니다. 장기화 되고 있는 급격한 금리 인상과 환율 변동성 확대가 수출 전망에 부정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5일 한국무역협회가 지난해 수출 50만달러 이상 회원사(응답사 1027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4분기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는 84.4로, 직전 3분기(94.4) 대비 10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가 100을 하회하면 기업들이 향후 수출 경기를 지금보다 악화할 것으로 전망한다는 것을 의미하죠.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 (EBSI)

특히 이번에 조사된 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는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던 2020년 2분기 79를 기록한 이후 약 2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인데요, 품목별로 살펴보면 △가전 49.3 △전기·전자 51.7 △화학공업 60.5 △기계류 71.8 △농수산물 74.5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가 악화된 주된 원인으로 기업들은 원재료 가격 상승(25.4%)과 물류비 부담(18.0%)을 꼽았습니다.

이러한 설문 결과에 대해 무역협회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심화에 따른 금리 상승과 환율 변동성 확대가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는데요,

조상현 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수출기업의 체감 경기가 악화하고 있다”며 “수출 경기는 환율 변동성과 원자재 수입 비용 증가로 쉽게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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