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출입 물류 플랫폼 트레드링스입니다.
코로나19 후유증은 깁니다. 2년 넘게 물류난과 글로벌 공급망 붕괴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중국의 주요 도시 봉쇄가 장기화되면서 국내 기업들의 어려움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국내 수출 기업 80% 이상이 공급망 문제로 여러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일 한국무역협회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우리 기업의 대응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수출기업 1천94개 (2021년도 수출실적 50만 달러 이상)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5.5%가 공급망 애로를 겪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특히 많은 기업들이 ‘물류난'(35.6%)과 ‘원자재 가격 상승’에 의한 수익성 악화(27.8%)를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았으며 다음으로 특정지역 봉쇄로 인한 피해(16.9%), 공급량 감소로 물품 수급차질(11.8%) 등의 피해를 입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기업 규모에 따라 경험하는 공급망 어려움은 다릅니다. 규모가 작을수록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채산성 악화에 민감하고 해외 진출이 상대적으로 높고 거래 대상국이 다양한 규모가 큰 기업들은 지역 봉쇄 및 그에 따른 수급 리스크를 많이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악화했다고 답한 기업 중 중소기업은 28.9%로 비중이 가장 컸고 대기업은 21.1% 수준이었습니다. 특정지역 봉쇄로 인한 피해는 대기업이 18.8%, 중소기업은 16.7%로 나타났습니다.
품목별 공급망 애로 경험 조사 결과는 농수산물의 물류난 경험이(43.2%)이 가장 높습니다. 신선도가 중요한 농수산물의 경우 물류 지연이 되면 품질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특히 콜드체인 운송망의 운임이 일반 컨테이너 대비 약 1.5~2배 이상 상승해 기업의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습니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가장 영향받은 품목은 플라스틱 및 고무 제품(32.9%)입니다. 이는 주원료인 나프타 가격이 최근 급등해 급등해 올해 3월 996달러까지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수출기업을 포함해 관련 업계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대러제재 및 수출통제 그리고 중국의 연이은 도시 봉쇄 등으로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용이 고공 행진 지속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실제로 수출기업들이 가장 우려하는 공급망 문제는 ‘물류난’인데요. 최근 상하이 봉쇄 사건 이후 SCFI 운임지수는 많이 떨어졌으나, 여전히 운임은 높고 스페이스 찾기도 쉽지 않으며 항만 적체의 해소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대외 리스크와 기후 이상, 정치적인 요인들은 기업들의 공급망 관리 변화를 요구합니다.
문제는 수출기업들이 여전히 실질적인 대응 방안이 없다는 것입니다. 수출기업들은 공급망 위기 타개를 위해 수입선 다변화 및 핵심 품목 비축 확대 순으로 대응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기업 규모가 클수록 대체선 발굴, 전담조직 강화 등 공급망 안정화에 적극적인 반면 중소기업은 상대적으로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당장의 물류난, 원자재 수급애로 등의 문제를 해소하고 장기적인 공급망 안정화를 이루기 위해서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과 기업의 회복 탄력성 강화 노력이 중요합니다. 기업들은 생산 과정의 가치사슬 환경 변화를 주기적으로 파악하고 문제 발생 시 빠른 조치가 가능하도록 탄력적인 공급망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가시성(Visibility)은 탄력적인 공급망 계획의 핵심입니다. 물류 운송의 가시성을 확보하세요. 물류 지연이 빈번한 요즘, 그냥 화물 도착만을 기다릴 건가요? 딜레이를 모르고 대비하지 못해 납기 사고가 난다면 어떻게 대처할 건가요? 물류 가시성 솔루션을 도입해 화물 관리를 넘어 우리 기업 전체의 물류 공급망 시스템을 혁신하세요. 우리 기업은 중소기업이라 어려울 것 같다고요? 비교적 도입이 쉽고 비용이 합리적인 클라우드 기반 가시성 솔루션을 지금 도입해 보세요. 화물의 이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미드스트림/운송 가시성), 지연을 미리 알려주는 스마트 모니터링 화물 솔루션 ShipGo를 통해 공급망 관리를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에서 확인해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