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L, LCL 견적부터 선적까지 한번에 비교해보기

2021년, 6월 29일
FCL, LCL 견적부터 선적까지 한번에 비교해보기

안녕하세요. 국내 최대 수출입 물류 플랫폼, 트레드링스 입니다.

수출입 무역을 준비하거나, 물류업무를 진행할 때 흔하게 접하게 되는 FCL, LCL
이 두 운송방식에 따라 수출입 절차도 달라진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실제 수출입 진행 시 이 두 운송방식의 절차가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 하나 하나 자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CBM이란?

FCL / LCL 두 운송방식을 비교하기 위해서는 먼저 물류의 기본 단위 CBM 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1cbm

CBM (Cubic Meter)은 가로, 세로, 높이를 각각 1,000mm(1meter)라고 가정했을 때 정육면체 하나에 대한 부피의 단위를 말합니다. 수출입 화물은 이 CBM 단위로 화물의 양을 표기하고 있죠.
(더 깊게 살펴보면 수출입 화물은 무게를 기준으로 하는 R.TON 이라는 단위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상황에 따라 무게 1TON과 부피 1CBM 중에 높은 것을 적용해서 진행됩니다.)

수출/수입을 진행하는 화주분들은 바이어나 물류사와 이야기할 때 이 CBM이라는 단위를 접하게 되는데요, 이때 바이어나 물류사에 전달할 때는 공장에서 개별 포장한 제품을 Pallet에 차곡차곡 쌓아서 최종 포장을 한 뒤, 해당 포장한 상품의 부피를 구하면 됩니다.

만약 계산이 어렵거나 번거로운 분들은 트레드링스 CBM 계산기를 통해서도 화물의 CBM을 쉽게 계산할 수 있답니다.

cbm 계산기

FCL과 LCL의 차이

자, 그럼 FCL(Full Container Load)과 LCL(Less than Container Load)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수출/수입 시 화물을 운반할 때는 ‘컨테이너’를 이용하게 됩니다. 이 컨테이너를 빌려와서 제품을 적재하고, 바이어와 약속한 장소까지 운반하게 되죠.
이 때 컨테이너 하나를 통째로 임대해서 우리 제품만 넣는 것을 FCL이라고 하며, 하나의 컨테이너에 채울 만큼 양이 많지 않은 경우, 다른 기업의 제품들과 함께 혼적하는 것을 LCL이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 버스를 탈 때 버스를 대절해서 타는 경우를 FCL, 여러명의 승객과 함께 타고 정해진 좌석 하나에 앉는 것을 LCL이라고 보면 된답니다.

FCL과 LCL 견적

앞서 컨테이너를 통째로 빌리거나(FCL) 그러기에 물량이 적은 경우(LCL)에 대해서 버스에 비유를 해보았는데요. 기준이 다르니 발생되는 부과하는 단위도 다르겠죠?

실제 현업에서 FCL과 LCL 수출 진행 시 어떻게 견적을 살펴보겠습니다.

FCL 견적

해당 견적은 20’FT 컨테이너 2대 분량의 화물을 수출할 때 받게 되는 샘플 견적입니다.

단위 부분을 살펴보면 컨테이너 단위로 발생되는 항목이 있고, DOC라는 항목은 B/L 단위 한번만 발생이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LCL 견적

위 견적은 1개의 파렛트(부피, 중량을 1.5CBM, 800KG로 가정) 수출에 대한 샘플 견적입니다.

LCL의 경우는 CBM 대신 R.TON 이라는 단위를 적용하는데요,
중량보다 부피가 크다 보니 1.5 R.TON 으로 적용을 한 것을 볼 수 있으며 역시 DOC 라는 항목은 B/L 단위 한번만 발생하고 있습니다.

* 견적서의 부과 항목이 어떤 것인지 항목별 설명이 필요하시면 아래 참고해주세요.

https://blog.naver.com/tradlinx0522/222284870956

FCL 과 LCL 선택의 기준은?

LCL 로 진행하는 제품의 수량이 많아질 경우 LCL로 진행해야 할지 아니면 FCL로 진행해야할 지 고민이 될 때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 상차, 하차 작업 환경에 따라 불가피하게 LCL 로 진행해야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그리고 8CBM – 10CBM 이상일 경우에는 우선 물류담당자와 컨설팅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LCL로 선적을 하는 경우 통상 수입지에서 창고, 보관료가 발생이 되는데요. 이 비용은 도착 시 발생되는 비용이다 보니 고려하지 않은 채 진행하시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합니다.

따라서 이런 부분은 물류담당자와 컨설팅을 통해 해당 선적 방식에 대하여 고객사와 사전 조율하는 과정을 통해 효율적으로 수출입 진행을 하시기를 바라봅니다.

트레드링스 이준헌 컨설턴트
jhlee@tradlin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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