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감자칩으로 본 퍼스트/미들/라스트 마일

2023년, 5월 12일
라스트마일

안녕하세요. 국내 최대 수출입 물류 플랫폼 트레드링스입니다.

수출입 업무를 하거나, 물류 업계 종사자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개념이 있습니다. 물류의 흐름을 단계별로 나누는 퍼스트마일(Firstmile), 미들마일(Middlemile), 라스트마일(Lastmile)인데요. 우리말로 풀어보면 물류의 첫 단계, 중간 단계, 마지막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류의 흐름을 이렇게 나눈 이유는 단계 별로 화물(물건)을 옮기는 주체와 주고받는 주체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물류의 과정을 쉽게 파악하기 위해 ‘이탈리아에서 만든 감자칩이 집 앞에 도착하는 과정’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퍼스트마일 – 한국에 도착한 이탈리아 감자칩

퍼스트마일부터 살펴볼까요? 퍼스트마일은 말 그대로 첫 번째 운송이 이뤄지는 단계입니다. 감자칩을 만든 이탈리아 공장이 출발점이지요. 이탈리아산 감자칩이 팔레트 위에 얹히고, 컨테이너선에 실립니다. 수일에 걸쳐 부산항에 도착하고, 물류 창고에 안착합니다. 여기까지가 퍼스트마일입니다.

제조자에서 다음 유통 사업자의 물류 센터로 이동하는 구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출입 시장에서는 주로 해상, 항공 운송으로 이뤄집니다. 단순 거리로 따졌을 때 보통 가장 멀리 이동하는 단계입니다. 전통적으로 무역은 배로 이뤄졌다는 사실은 다들 알고 계시죠?

퍼스트마일 미들마일 라스트마일

미들마일 – 트럭타고 움직이는 감자칩

미들마일은 퍼스트마일의 다음 단계입니다. 물류 센터에 있는 이탈리아 감자칩이 최종 소비자의 인근 유통 창고로 이동하는 과정입니다. 부산항 근처 물류 센터에서 수도권 유통 창고로 옮긴다고 볼 수 있죠. 퍼스트마일과 다른 점은 주로 육상 운송으로 이뤄진다는 점입니다. 제조자와 소비자 사이의 거점과 거점을 이동하는 셈입니다. 그래서 유통(이동) 사업자 간 거래가 이뤄지는 구간입니다.

미들마일은 코로나19 이후로 중요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물동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물류 대란이 일어났고, 기업들은 더욱 효율적인 방법을 찾기 시작했죠. 물류 최종 단계인 라스트마일과 더불어 미들마일에서도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하면서 새로운 운송 시스템들이 생겨났습니다.

라스트마일 – 택배 박스에 담겨 집 앞에 놓인 감자칩

라스트마일 시장은 우리가 피부로 가장 많이 느끼는 물류 과정입니다. 미들마일을 마친 이탈리아 감자칩이 구매 주문이 들어오면 집 앞까지 도착하는 과정입니다. 최종 소비자에게 배송되는 마지막 구간이죠. 대표적으로 ‘택배’입니다. 택배 상자에 담긴 이탈리아 감자칩이 집 앞에 도착했을 때 감자칩의 여정은 비로소 끝이 납니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라스트마일 역시 중요도가 크게 올랐습니다. 그만큼 경쟁도 치열해졌는데요. 이제는 익숙해진 새벽배송 서비스는 쿠팡, 컬리 등에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전날 오후 늦게 주문해도 다음 날 새벽에 물건이 와 있을 정도로 빠르게 바뀌었죠. 라스트마일은 앞서 언급했듯이 미들마일과 함께 효율성을 추구하면서 발전을 이뤘습니다.

퍼스트마일 미들마일 라스트마일

감자칩에 가장 중요한 구간은?

그러면 물류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과정은 어디일까요? 모든 단계가 물류에서 필수이지만 퍼스트마일의 중요성이 무엇보다 큽니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는 속담처럼 퍼스트마일이 꼬일 경우 다른 물류 단계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죠. 퍼스트마일에서 지연이 일어난다면 다음 단계의 물류 계획 역시 모두 틀어지게 됩니다.

물류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모든 물류 단계에서 디지털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퍼스트마일에서 대표적으로 찾아볼 수 있는 디지털 솔루션은 트레드링스의 ShipGo(쉽고)입니다. ShipGo는 B/L 번호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물류 관리를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해상부터 내륙까지 실시간 트래킹이 가능하고, 화물 도착 예정과 지연을 예측해 공급망 리스크를 줄여주는 솔루션입니다. 퍼스트마일에 특화된 서비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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