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시대 우리 회사 수출입은 어떻게? ② 디지털 물류와 코로나19

2021년, 7월 13일
디지털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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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3곳 중 1곳만 비대면 업무 일상화


비대면업무



국내 기업의 1/3은 재택근무, 화상회의 등 원격 근무 방식을 도입하고 협업툴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비대면 업무를 경험한 직원들은 82.9%가 만족도가 높았다고 해요. 그럼에도 스마트워크를 도입하지 않은 기업이 도입한 기업보다 많은데요, 왜 그럴까요? 중소기업의 절반 이상은 스마트워크 도입이 어렵다고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실제로 IT 솔루션을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곳도 대기업이었고 그 뒤를 중견기업, 중소기업이 따랐습니다. 잔디, 노션, 슬랙, 플로우 같은 커뮤니케이션 및 프로젝트 협업툴은 스타트업 회사에서도 많이 활용하고 있고요. 왜 이러한 격차가 벌어질까요?

스마트워크


중소기업은 스마트워크 미활용 이유를 1) 업무특성상의 이유 (30.6%), 2) 자금 부담 (28.9%), 3) 새로운 방식에 적응 부담 (19.3%), 4) 대면 중심의 조직문화 (14.6%), 5) 활용 방법 잘 몰라 (13.6%) 로 밝혔습니다.

어려움은 물로 존재합니다. 하지만 언택트 시대에 비대면 업무 변화는 바꿀 수 없고, 멈출 수 없는 흐름입니다. 이미 많은 기업들은 앞장 서서 그룹웨어, 협업툴 도입 동시에 기업 구축형 ERP도 도입하여 원격 근무를 일상화 하는 데 앞장 서고 있습니다. 물론 트레드링스의 많은 고객사들도 디지털 · 비대면 업무 방식을 선호하며, 물류 시장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 저희 트레드링스를 이용해 주시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많은 기업들이 이러한 방식에 익숙해하지 않고, 변화에 시도조차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왜 여전히 ‘아날로그’식으로 일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일까요?





앞서 그래프에서 ‘비대면 업무 확대를 위한 선결과제’를 묻는 말애는 ‘보고·지시 효율화’라는 답변이 절반 이상으로 차지해 가장 많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이 답변들은 아무리 기술적으로 시기적으로 준비가 되었다 해도, 기업 임직원의 인식이 변하지 않으면 비대면 업무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의미를 내포했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왜 대다수의 기업들이 비대면 업무 방식을 선호하지 않는지를 보여줍니다.



비대면업무

그리고 디지털 물류

비대면 업무방식을 꺼리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기존 업무 방식과 맞지 않는다 62.9%, 2)업무진행 속도의 저하가 우려된다 16.7%, 3) 회사 정보 보안이 우려된다 20.8%, 4) 인프라 구축비용이 부담스럽다 17.3%였습니다.

물론 위와 같은 염려도 무시할 수만은 없겠습니다. 최근 보고된 여러 전문 리포트는 코로나19가 가져올 구조적 변화, 디지털 경제 가속화 등과 관련 내용을 담는데요. 온라인 소비와 스마트워크, 무인화·자동화 등 사회 전반의 디지털 전환이 빨라질 것이라고 제안합니다. 실제로 2년 사이 급속도로 이루어지고 있고요.

코로나19로 스마트워크 도입이 앞당겨지고 있는 것에 대비해 기업은 자신들의 비즈니스 모델에 맞는 필요한 IT 솔루션에 대한 투자와 조직문화 정비를 준비해야 합니다. 구성원들도 스마트워크 시대에 걸맞는 의식 변화가 필요합니다. 또한 이를 위한 컨설팅 서비스 수요 역시 짧은 기간 동안 증가하고 있는데요. 이는 수출입 기업이나 물류사, 해운 기업들에도 해당하는 이야기입니다. 지금과 같은 비대면 시대에 물류혁신을 선도하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 일해야 할까요? 정답은 ‘디지털 물류에 있습니다.

디지털물류


코로나19는 물류를 비껴나지 않습니다. 기존의 물류란 단순히 ‘운송’만을 얘기했습니다. 어떠한 물건을 A란 곳에서 B로 보내는 것이 다였습니다. 하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업무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물류 역시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이 대두됩니다. 단순한 재화의 이동에서, 이 불확실하고 불안정한 시대에 화물을 예측하고 분석하는 것, 물류의 영역에 ‘관리(management)’의 중요성이 부각되었습니다. 코로나19라는 악재에 올해 3월 수에즈 운하 좌초 사고가 더해졌습니다. 그러자 전세계의 수많은 화물들이 도착해야 할 장소에 도착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전세계 물류대란이 장기화되기 시작했죠. 당시 수에즈 운하 사건 때 많은 분들이 트레드링스의 스마트 화물 모니터링 시스템 ‘쉽고(ShipGo)를 많이 찾아주셨습니다. 그리고 관련 화물과 선박을 저희 플랫폼을 통해서 추적하셨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을 계기로 많은 기업들이 진행 중인 화물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깨닫게 된 것입니다. 코로나 이전에 물류는 소비자의 의사결정에 의해 움직였습니다. 수출입 수요의 영향과 화물의 운송은 소비자에 의해 정해졌고, 이는 일방적인 관계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반대가 됐죠. 소비자만이 이 시장에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 물류의 상황이 전체 input에도 영향을 주게 되는 것입니다. 선복이 없거나 많거나 또는 운임이 비싸거나 저렴한 상황에서 물류시장의 상황은 물건 재고, 소비자와 기업의 의사결정, 더 나아가 경제(인플레이션/디플레이션)에 영향을 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측성’, ‘가시성’, ‘유연성’이 있는 수출입 물류 관리가 필요한 것이고요. 일반 기업이 스마트워크 도입하듯이, 수출입 관련 기업도 이제 전통적인 방식이 아닌 새로운 방식으로 일에 접근해야 물류에서 경쟁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물류의 변화, 이제 수출입 물류도 비대면 업무 방식과 디지털 관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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