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대금결제 어떻게 할까? – 송금, 추심, 신용장

2022년, 4월 20일
무역대금결제

안녕하세요, 국내 No.1 수출입 물류 플랫폼 트레드링스입니다.

대개 수출입 업무 또는 무역 공부할 때 가장 어렵거나 헷갈리는 부분은 무엇일까요? 인코텀즈일 수도 있고 어려운 용어일 수도 있어요. 그중에서도 가장 까다로운 건 대금결제 부분인데요. 보통 계약 절차에서 결제 방식에 대한 합의가 가장 어렵다고 얘기합니다. 특히 첫 거래를 시작하는 경우 결제 방식이 합의되지 않아 거래가 무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합의하기가 어려운 이유는 무엇일까요? 수출자는 수입자를 믿을 수 없고, 수입자 역시 마찬가지인 것이죠. 물품을 먼저 실어 보내야 하는지, 돈을 먼저 보내야 하는지 이런 문제를 서로의 입장에서 다투게 되는 것입니다. 외환 무역사기가 무려 연평균 526건에 따르고 피해액이 2320만 달러 수준이라고 작년 12월 금감원은 발표했어요. 대금결제 관련 사기 범죄가 갈수록 많아지기 때문에 거래 조건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럼 대금결제에 간단하게 알아볼게요.

수출입 대금결제 방식은 가장 대표적으로 3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송금(T/T: Telegraphic Transfer) / 추심(Collection) / 신용장(L/C: Letter of Credit)

무역대금결제

무역대금 결제 방식

1) 송금결제

송금결제방식은 전신송금 (Telegraphic Transfer), 보통송금 (Mail Transfer), 수표송금 (Demand Draft) 등의 방법이 있으나 무역거래에서는 전신송금(T/T)이 주로 사용됩니다. 국내에서 계좌이체 하는 것과 유사한데요. 계약 당시 합의한 때가 되면 수입자가 자발적으로 물품대금을 수출자에게 지정한 은행계좌로 송금해 주는 방식의 무역거래를 의미합니다. 대금 결제 시기에 의해 아래처럼 나눌 수 있습니다.

사전송금방식(Advance Paymet) – 물건이 선적되기 전 (before shipment) 대금 송금하는 방식

예) 100% T/T in advance: 100% 대금 선 결제*단순송금방식(Advance Payment) 선지급방식(Payment in Advance or Cash in Advance), ‘CWO(Cash With Order)’ 또는 T/T In advance, Prior to Ship이라고도 함

무역대금결제


◎ 동시지급송금방식(Concurrent Payment)
*상품인도결제방식 (COD: Cash On Delivery), 서류상환결제방식(CAD:Cash Against Document)

◎ 사후송금방식(Later remittance after shipment) – 물건이 도착한 후 송금하는 방식
예) T/T within 90 days after shipment date 또는 O/A 90 days: 선적하고 선적일로부터 90일째 되는 날 대금 지급


무역대금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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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추심 결제

수출자가 신용장이 없는 화환어음의 추심을 거래은행에 의뢰하는 결제 방법으로 D/A와 D/P가 있습니다. 여기서는 은행의 개입 없이 당사자 간의 신용에 의해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이외에도 상기 방법 중에서 2가지 이상의 방법을 혼합한 혼합방법, 국제팩터링, 포페이팅, 네팅 그리고 신용카드에 의한 방법 등이 있습니다.

◎ 인수인도조건 D/A(Documents against Acceptance): 수입자가 일정한 유예기간 후 지불을 약속하는 어음을 인수하는 단계에서 은행이 선적서류를 수입자에게 건네주는 조건

◎ 지급인도조건 D/P(Documents against Payment): 수입자가 어음대금을 지불하면 은행이 선적서류를 수입자에게 건네주는 조건

3) 신용장 결제

신용장

무역거래는 거래 상대방이 해외에 있기 때문에 상품의 인도와 대금의 지불 사이에 시간차가 발생하는데요. 송금방식 거래가 물론 편리하지만 수출자와 수입자가 송금 시기에 합의하기가 힘들고 시간차로 인한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그래서 그 대안이 바로 신용장(L/C)입니다.

신용장은 수입자의 거래은행이 수출자에게 대금의 지불을 확약하는 보증서입니다. 수출자는 신용장의 조건에 일치하는 화환어음의 매입을 의뢰하고 대금을 수령합니다. 따라서 수출자에게는 대금 회수의 리스크를 회피할 수 있기 때문에 안심하고 수출할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수입자로서는 서류를 통해서 계약된 물품이 선적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에 대금을 지급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여기 신용장 기본 용어도 참고해 보세요 🙂

신용장

이렇게 무역대금 결제를 3가지(송금, 추심, 신용장 결제)로 나눠 대략적으로 알아봤습니다. 다음에는 신용장(L/C)를 실제로 읽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다른 궁금한 점이 있다면 저희 수출입 가이드에서 찾아보시거나 저희 사이트 또는 help@tradlinx.com을 통해 문의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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