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비치로 향하던 Cosco Nagoya 모선, 사고로 컨테이너 수십개 ‘와르르’

2021년, 12월 3일
해상사고 선박사고


SEA LEAD(시리드쉬핑)의 COSCO NAGOYA 모선이 동해를 지나가던 중 선내 파손으로 인하여 광양항으로 회항했다고 2일 알려졌습니다.

해당 모선은 11월 23일 부산에서 출항하여 미국 롱비치 항구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선박은 현재 이 사고의 원인 분석 및 조사를 수행하고 손상된 선박을 수리하기 위해 광양항에서 5일 정도 머물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파손 상태가 심각할 경우 중국으로 가서 수리 후 출항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확한 사고의 원인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결과는 명확합니다. 많은 컨테이너들이 무너져 내리면서 바다 속에 분실되거나 파손됐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45 bay에 있는 40피트 건조 컨테이너 32개가 바다로 유실됐고, 27개의 40피트 건조 컨테이너가 갑판에서 손상됐습니다.

선박파손
파손된 선체와 컨테이너 모습


2일 기준으로 Cosco Nagoya는 광양항에 접안했습니다. 예상 출항일은 12월 10일입니다.

SEA LEAD에서 예상하는 롱비치 도착 일정은 2022년 1월 21일(접안 기준)로 롱비치 항구 혼잡도에 따라 더 앞당겨질 수도 있습니다.

한편 해운사측은 이 사고로 인하여 일정이 지연되는 것에 대해 고객들에게 알려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더불어 항해가 재개될 수 있는 시기와 손상된 컨테이너가 언제 어디서 하역될 것인지 알려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직 자세한 사항은 나오지 않았으나, 해당 모선을 이용하시는 수출입 물류 담당자들은 내용을 충분히 확인하시고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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