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증가하는 미국 수출, 비중 15% 돌파! 중국은 하락세

2021년, 11월 25일
대미수출



전경련에 따르면 올해 1~10월 수출 실적을 토대로 예측한 결과 올해 전체 수출 중 대미(對美) 수출 비중이 15%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는 2004년(16.9%) 이후 1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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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수출



대미 VS. 대중 차이는?

미국

최근 5년간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경련에 따르면 2017~2021년까지 5년간 대미 수출액이 2012~2016년 대비 17.9% 증가했고, 특히 올해는 2020년 대비 31%가 증가했습니다.

대미 해외투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2017년 이후 한국의 제1위 투자국으로 부상했습니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 한국의 누적 대미 해외직접투자는 2013년~2016년 대비 75.1% 증가했습니다.

중국

반면 최근 5년간 중국 수출은 그 이전 5년보다 7.1%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한국의 올해 중국 수출 비중은 25.2%로 전망됐습니다. 이는 대중 수출 비중이 가장 높았던 2018년 (26.8%)보다 소폭 하락한 수준입니다.

2016년, 대중 투자(713억 달러)는 대미 투자(639억 달러)보다 많았지만 2017년 대미 투자가 앞선 뒤 줄곧 투자 부문에서는 미국이 1위에 올랐습니다.

미국 수출이 계속 증가하는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경제 활성화와 바이든 미 행정부의 친환경 정책 때문입니다. 바이든 정부의 탄소 중립 정책으로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늘면서 대미 수출도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특히 반도체·이차 전지의 미국 수출은 최근 2년 동안 50% 이상 늘었습니다. 한국의 자동차 수출도 친환경차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 BTS부터 넷플릭스 드라마까지‥ K-문화콘텐츠 열풍에 인한 코리안 푸드 인기도 대미 수출 증가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

미국수출



바이든 대통령은 올해 G20 공식 석상에서도 우리나라와 함께 특정 국가, 즉 중국에 의존하는 글로벌 공급망이 아닌 새로운 공급망 구축이 필요하다고 했는데요. 배터리, 반도체, 핵심 광물·소재, 의약품 등 4대 핵심 품목 공급망 구축에 힘을 쏟고 있어 향후 반도체·배터리 수출이 더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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