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상반기, 함대 규모를 가장 많이 줄인 선사는?

2023년, 7월 27일

알파라이너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덴마크의 대형 선사 Maersk가 글로벌 선사들 중 가장 함대 규모를 크게 축소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Maersk는 2022년에 전체 선복량을 1.4% 감축한 뒤, 2023년 상반기에도 선박을 판매하거나 용선 계약을 종료하면서 추가로 2.3%의 선복량을 줄였습니다.


Maersk는 이전 CEO인 Soren Skou가 운영하던 때부터, 4백만에서 4.4백만 TEU 사이의 선복량 규모를 유지하겠다는 정책을 밝힌 바 있습니다. 현재 CEO인 Vincent Clerc 역시 지금까지 이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Maersk의 이러한 전략에 작은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몇 주 동안 6척의 용선 계약을 진행하며 선복량을 미약하게나마 회복하고 있습니다.



Maersk는 그동안 함대 규모를 확대하는 대신 통합 물류 제공 업체가 되고자 하는 목표를 달성하는데 더 많은 자본을 투여하고 있습니다. 함대 확장에 대한 전략의 차이로 인해 19개월 전 MSC가 선사 랭킹에서 Maersk를 앞지르게 된 것입니다.

MSC는 함대 확장 정책에 따라 올해에도 가장 빠르게 성장한 선사로 선정되었습니다. 알파라이너의 데이터에 따르면 MSC는 올 상반기에만 선복량을 12.2%(560,200 TEU 규모)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0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