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기념! 물류인들이 자주 틀리는(?) 맞춤법 퀴즈

2022년, 10월 7일
한글날 퀴즈

안녕하세요. 국내 최대 수출입 물류플랫폼 트레드링스입니다.

10월 9일 한글날을 맞이해 물류 관련 문장으로 맞춤법 퀴즈를 준비했습니다.

가볍게 풀어보시고 소소한 지식도 얻어가세요!

늑장 늦장

‘느릿느릿 꾸물거리는 태도’의 의미로 늑장과 늦장 둘 다 맞습니다. 표준국어대사전은 두 단어를 동의어로 보고 있습니다.

십상이 바른말입니다. 십상은 ‘십중팔구’와 같은 말인 ‘십상팔구’가 줄어든 말입니다. 흔히 ‘쉽다’에서 온 말이라고 생각해 ‘쉽상’이라고 착각합니다.

부딪히다 부딪치다

부딪히다와 부딪치다는 피동과 능동의 차이입니다. 부딪치다는 능동(의도적) 부딪히다는 피동(비의도적)이니 위 문장에서는 부딪히다가 적절합니다.

부서지다란 표현이 맞습니다. 부서지다는 ‘부수다’의 고어형 ‘브스(반치음)다’의 어간에 ‘어지다’가 결합해 자동사로 굳어진 말입니다.

통째로 통채로

빨간, 빨강 둘다 사용 가능합니다. 단, 빨간색은 있지만 빨강색은 없습니다. 빨강 자체에 색의 의미가 들어있기 때문에 빨강색은 표현의 중복입니다.

통째로가 맞는 말입니다. ‘나누지 아니한 덩어리 전부’라는 뜻의 명사 통재에 조사 ‘로’가 붙은 단어입니다. 통째로는 비표준어입니다.

빠뜨리다 빠트리다

싣다가 표준어입니다. 단, ‘ㄷ’이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앞에서는 ‘ㄹ’로 변하는 ‘디귿 불규칙 용언’으로 ‘실은’이 옳습니다.

빠트리다와 빠뜨리다 둘 다 복수 표준어로 뜻 차이가 없습니다. 모두 맞는 말입니다.

‘양’은 고유어와 외래어 명사 뒤에 붙고, ‘량’은 한자어 명사 뒤에 붙습니다. 물동(物動)이 한자어이므로 물동량이 바른 표기입니다.

번번이가 맞습니다. 번번히도 뜻이 있지만 ‘매번’이 아닌 ‘구김살이나 울퉁불퉁한 데가 없이 펀펀하고 번듯하게’란 의미입니다.

무엇이 무엇보다 낫다라는 문형으로는 ‘낫습니다’가 바릅니다. ‘났습니다’는 동사 ‘나다’의 활용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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