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OEM, 주요 생산지 변화: 베트남→중미

2022년, 11월 7일
의류OEM중남미

의류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기업들이 생산 공장을 중미 (남아메리카와 북아메리카 대륙을 연결하는 지역)로 확대하는 움직임을 보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공급망 대란 이후 바이어들 트라우마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패션 OEM 업체인 세아상역과 한세실업의 최근 중미 공장 확대를 알아보겠습니다.

세아상역

의류OEM

의류OEM
중남미 공장 현황
출처=세아 홈페이지


  • •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바이어들의 니어쇼어링 추세에 따라 과테말라·니카라과·코스타리카 등을 비롯해 중남미 지역 투자 지속해서 확대하는 중
  • • 지난 8월 코스타리카에 두 번째 방적 공작 완성 (2015년 코스타리카에 첫 번째 원사 공장 설립) → 의류 생산 전 공정을 이루는 수직계열화 실현
  • • 지난 7월부터 제3 방적공장 공사 시작해 2023년 완공 목표, 완성 시 코스타리카에서만 생산 능력 총 2만 4000톤으로 기존의 3배가 됨

*니어쇼어링=해외로 나간 자국 기업이 국내가 아닌 인접 국가로 생산 시설을 이동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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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실업

의류OEM
  • • 과테말라 미차토야 지역 등에 친환경 방적, 편직, 염색 생산 설비를 갖추는 프로젝트 진행 중
  • • 2026년까지 약 3억 달러 투자해 2024년부터 일당 5만 kg 생산 계획
  • • 2024년까지 미주 바이어들이 가장 선호하는 중미 생산지에 대한 수직계열화 고도화 통해 가격, 품질, 납기 차별화 전략으로 경쟁력 강화


의류OEM


의류 OEM 기업이 중미 생산을 확대하는 이유

  • • 니어쇼어링: 미국 시장 접근성이 좋음
  • • CAFTA (중미자유무역협정) 혜택 – 미국 시장에 무관세 수출 가능
  • • 미국의 중국 신장산 면화 수입 금지
  • • 코로나19 기간 장기간 지역 봉쇄, 이동 제한 등 강력한 방역 대책은 바이어들이 의류 생산기지 1-2위인 중국, 베트남을 기피하게 만듦

*CAFTA: 미국과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니카라과,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등이 체결한 자유무역협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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