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86.2% 물류대란 극복 위해 온라인 운임 정보 시스템 이용 의향 있어

2021년, 11월 24일

중소기업, 해운·해상 운임 상승으로 가장 어려워…

해운운임으로 어려움 겪으면서 온라인 포워딩 운임 제공 서비스의 니즈 높아지고 있어

해운 물류난으로 수출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23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수출입 중소기업 500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조사 기업의 83%는 물류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는 올해 상반기에 실시한 설문조사(73%)와 비교하면 10%포인트 상승한 수치입니다.

이렇게 해운운임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사 기업의 86.2%가 트레드링스 링고(LINGO) 및 물류비 견적 같은 포워딩 운임을 제공해주는 서비스에 긍정적이라고 답해 온라인 운임 제공 서비스에 대한 니즈 역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을 가장 힘들게 하는 것 : 해운·해상 운임 상승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중소기업들은 수출입 애로사항(복수응답)으로 해운·해상 운임의 상승(84%)을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이어 수출입 화물의 선적 시기 지연(65%), 컨테이너 부족(43%), 선복 부족(41%)의 순이었죠.

실제 중소기업의 수출입 업무에서 물류 운임이 차지하는 비중은 무척 높은 편입니다.
조사 결과 평균 10%정도인데요, 이는 올해 상반기(7%)와 비교해 운임 비중이 4%포인트 상승한 수치입니다. 수입 비용 역시 물류 운임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반기 평균 8%에서 하반기 11%로 상승했습니다.

중소기업 주요 물류 애로사항

물류 대란이 심각한 항로 : 미주 서안

해운 물류난이 심각한 항로(복수응답)는 미주 서안(60%)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미주 동안(48%)과 유럽(30%)·동남아(27%)의 순이었죠.

중소기업 86.2% 온라인 운임 정보 시스템 이용 의향 있어


이렇게 물류대란이 장기화되면서, 많은 중소기업들이 트레드링스 물류비 견적 서비스, 또는 링고(LINGO)와 같은 온라인상으로 목적지별/일자별 포워딩 업체들의 견적을 비교하고, 즉시 부킹해서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에 대한 니즈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에 참여한 전체 기업의 86.2%가 온라인 물류비 제공 서비스를 이용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으며, 업종에 상관없이 모든 분야에서 이러한 온라인 서비스에 긍정적이라고 답했습니다.

온라인 운임 정보 시스템 이용 방법

가장 필요한 물류 정보 : 실시간 운임 정보

온라인상으로 물류 정보를 제공 시 가장 필요로 하는 정보로는 ‘실시간 운임정보’를 희망하는 기업이 74.8%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선박/항공 스케줄(59.4%), 내 화물 위치정보(40.8%), 신뢰 가능한 선사/포워더 정보(26.0%)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기업들의 니즈는 실제 트레드링스 이용량을 보더라도 알 수 있습니다. 포워딩의 운임을 한 번에 비교해서 제공해주는 ‘물류비 견적’ 서비스의 이용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해상 스케줄’ 서비스 역시 물류 담당자라면 반드시 이용해야 하는 필수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죠.

온라인 운임정보 시스템 이용 의향

물류난 내년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

한편 물류난이 언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중소기업의 절반 이상(58%)이 내년 하반기라고 응답했으며, 2023년 상반기(21%)까지 물류난이 이어질 것이란 응답도 적지 않았습니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규모가 클수록 내후년에도 해운물류난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기업이 높았습니다.

해운 물류난 지속 예상 시기

물류난 극복 위해 정부 지원제도 참여하는 중소기업 많아

중소기업의 44%는 물류난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의 지원제도에 참여하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이 외에도 선적 일자 연기와 납품 기간 조정(31%), 내수 비중 확대(10%) 등으로 대응한다는 응답도 나왔으며, 대응 방안 없음(16%)으로 응답한 기업도 적지 않았습니다.

2022년 수출 전망은 긍정적

물류난을 제외한 수출 전망은 긍정적이었습니다. 내년 수출 전망에 대해선 “매우 좋음”(1%), “좋음”(39.4%), “보통”(54.4%)로, 내년도 수출은 좋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기업이 많았습니다.
업종별료는 전기/전자, 기계, 화학공업제품, 의료/제약, 음식료품, 미용용품 등에서 전체 평균 대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었으며, 주요 교역별로는 일본, 유럽, 동남아(인도 포함), 호주 등에서 내년도 수출 전망을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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