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7일 물류비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 109억원(정부안)으로 수출기업의 물류비를 지원하는 물류전용 바우처를 신설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기분부는 물류전용 바우처를 통해 중소기업 약 1000개사에 물류비를 지원할 계획인데요. 기존의 수출 바우처 참여기업도 물류전용 바우처를 중복 신청할 수 있도록 합니다. 수출기업은 두 사업을 통해 최대 4000만원까지 받게 될 전망입니다.
또 물류비 지원항목을 기존 운송비와 보험료에서 현지 창고보관료, 통관비용 등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중기부는 국적선사인 HMM과 중소기업의 장기 운송계약 체결을 돕기로 했습니다. 장기 운송계약을 맺으면 스팟(spot · 비정기 단기 운송계약) 운임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물류비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중기부는 최대 20% (2천만원 한도)에서 운임비의 20%까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중기부는 그동안 물류대란을 해소하기 위해 미주 서안항로를 중심으로 임시선박을 투입하고, 중소기업 전용선복 배정과 운임지원, 수출입물류 종합대응센터 개소 등 대책을 내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