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포워더 48곳이나 증가…해운시장 호황에 힘입어

2021년, 9월 23일

해운시장이 호황인 가운데 포워더의 수 역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청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현재 서울시에서 영업 중인 포워더의 수는 2500개로 작년 연말에 비해 48개 업체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코로나 확산세가 심각했던 작년 상반기 말에 비해 120개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서울시내 위치별로 2분기 신규 등록한 포워딩업체를 살펴보면 강서구가 11개로 가장 많았고, 마포구는 5개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영등포구와 영천구는 각각 3개의 신규 포워더가 등록했고, 이 밖에 중구, 서초구, 송파구, 구로구, 성동구가 각각 2개, 종로구, 금천구, 관악구, 강남구 등 지역은 각각 1개의 포워더가 새롭게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시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 시기엔 매년 상반기 약 70개의 포워딩 업체 수가 등록됐으며, 올 상반기에도 이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면서 “다만 폐업신고 및 등록 취소된 업체는 예전보다 현저하게 줄어들어 사실상 포워딩업체 수가 늘어났다”고 말했답니다.

한편 올해 상반기는 폐업한 포워더의 수 역시 줄어들었습니다. 자발적으로 폐업하거나 서울시청으로부터 영업자격을 박탈당한 업체(등록취소) 수는 전년보다 32개 감소했는데요, 올해는 등록을 취소당한 업체는 없었고 스스로 폐업한 업체만 19개 업체였으며, 자진 폐업 신고는 1월 4개, 2월 3개, 3월 3개, 4월 5개, 5월 3개, 6월 1개로 나타났습니다.

포워더 등록취소는 포워더의 기본 설립 자본금인 3억원을 충족하지 않거나, 1억원 한도를 보장하는 화물배상책임보험이나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았을 때 내려집니다. 총 3차례의 사업정지 행정처분을 받은 뒤에도 시정되지 않으면 시청에서 포워더 사업권을 박탈하게 되죠. 때문에 포워더를 선택할 때는 포워더의 정보를 꼼꼼하게 따져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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