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친환경 무인 자율운항 화물선 올해 말 첫 운항 시작

2021년, 8월 27일

세계 최초로 친환경 무인 자율 운항 화물선이 나왔습니다. 이제 화물선도 자동차처럼 자율로 운항을 하는 시대가 오게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들은 노르웨이의 야라 인터내셔널이 만든 세계 최초 무인 전기화물선 ‘야라 버클랜드’(Yara Birkeland)가 올해 말 첫 운항을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업체에 따르면 이 선박은 유독성 오염 물질 및 온실 가스 인 질소 산화물과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줄이고 화물을 도로에서 바다로 옮기도록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세계 최초의 친환경 무인 전기화물선 Yara Birkeland (사진 : Yara International)

이처럼 최근 해상 운송시장에서도 친환경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국제해사기구(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에 따르면 해운업은 현재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2.5~3% 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죠.

Yara International은 이 선박을 2017년에 처음 개념화하고, 기술 회사인 Kongsberg Maritime 및 조선업체 Vard와 협력하여 제작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선박은 103개의 컨테이너를 실을 수 있고 최고 속도는 13노트, 전기 자동차 한 대 용량의 약 1000배인 7MWh 배터리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업체 담당자는 “해안을 따라 컨테이너 항구로 항해하기 전에 부두에서 요금을 청구할 것이며, 그 후에 다시 돌아와서 연간 40,000번의 트럭 여행을 대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업체에 따르면 이 선박은 해당 선박은 선박의 접안 및 접안을 포함한 모든 선적, 하역 및 계류 작업도 결국에는 자율 기술을 사용하여 운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기존 화물선에 비해 더 친환경적인 옵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승무원이 없다는 것은 운영 비용 효율성이 더 높다는 것을 의미하죠.

세계 최초의 친환경 무인 전기화물선 Yara Birkeland (사진 : Yara International)

한편 네덜란드 델프트 공과대학의 해양 및 운송 기술 교수인 Rudy Negenborn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Yara Birkeland와 같은 완전 자율 선박이 미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율 선박이 상업용 장거리 해상 여행에 사용될 수 있으려면 극복해야 할 많은 과제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완전 자율주행선박이 큰 항구에서 교통을 탐색하는 것이 주요 장애물이 될 수 있다며 “어느 시점에서 이 배들은 정보를 교환하고 충돌하지 않는 경로를 생성할 수 있도록 서로 상호작용을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Negenborn 교수는 은 유지 보수 점검을 수행하기 위해 승선한 승무원이 없으면 자율 선박은 문제를 감지 및 수정하거나 사람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내장형 자가 진단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외에도 국가 간 다른 규칙과 규정 등의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Yara International은 “해외 선박의 경우 너무 먼 단계일 수 있지만, 계류 및 항해와 관련하여 오늘날 선적에 요소가 이미 사용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부분적으로 AI를 활용한 자율적인 요소가 추가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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