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들 잇따른 운임 인상 발표 – HMM, MSC, 머스크, 하파그로이드, CMA CGM

2024년, 1월 4일

안녕하세요. 물류가 쉬워지는 공간, 트레드링스 입니다.

글로벌 선사들이 새로운 운임 체계와 운임을 인상안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습니다.

HMM

인도 → 중남미 동부 연안으로 향하는 FIL 서비스에 TEU당 US $1,500 인상

먼저 국적 선사인 HMM은 인도에서 중남미 동부 연안으로 향하는 극동 인도 라틴(FIL) 서비스에 대한 GRI를 발표했습니다.

인상된 운임은 미화 1,500$/TEU로, HMM은 “증가된 물동량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즉시 효력을 발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 선박에 대한 지속적인 보안 문제와 공격으로 인해 대부분의 선사들이 수에즈 운하 통과를 중단하고 희망봉을 경유하는 항로를 선택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러한 항로 변경은 수에즈 운하를 경유하지 않고 카투팔리에서 라틴으로 직접 이동하는 FIL 서비스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MSC

아시아발 FAK 운임 발표
북유럽, 지중해, 인도 아대륙, 홍해, 동아프리카 노선에 대한 비상 조정 요금(CAC) 시행

글로벌 1위 선사 MSC는 모든 아시아 항구(중국, 일본, 한국 및 동남아시아 포함)에서 서지중해, 아드리아해, 동지중해 및 흑해로 수출하는 모든 종류의 화물에 적용되는 FAK(Freight All Kind) 운임을 발표했습니다. 해당 운임은 1월 1일부터 적용됩니다.

또한 MSC는 최근 홍해 사건 대응을 위해 희망봉 우회하고 있는데요, 이로 인해, 북유럽, 지중해, 인도 아대륙, 홍해, 동아프리카 노선에 대한 비상 조정 요금(CAC)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요금 역시 2024년 1월 1일부터 적용됩니다.

머스크 (Maersk)

극동 아시아~남미 동부 해안 / 동아시아~북서아프리카 구간 성수기 할증료(PSS) 개정안 발표

글로벌 2위 선사인 머스크는 극동 아시아부터 남미 동부 해안까지의 성수기 할증료(PSS)를 개정안을 발표했습니다. 해당 할증료는 1월부터 모든 드라이 컨테이너에 적용됩니다.

또한 머스크는 동아시아(베트남 및 중국 대만 제외)에서 북서아프리카로 향하는 모든 건조 및 냉동 컨테이너에도 성수기 추가 요금(PSS)을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하파그로이드(Hapag-Lloyd)

인도 → 미국 / 캐나다 서해안 노선에 $200 추가 요금 부과
인도 아대륙 / 중동 → 미국 동부 해안 및 걸프해안 / 캐나다 동부 해안 서비스에 US $1,500 인상

하파그로이드(Hapag-Lloyd)역시 2024년 1월 18일부터 인도에서 미국 및 캐나다 서안으로 향하는 화물에 대해 새로운 일반 요금 인상(GRI) 또는 일반 요금 조정(GRA)을 적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이 큐브(HQ) 컨테이너를 포함한 20ft 및 40ft 드라이, 리퍼, 특수 컨테이너에 대해 컨테이너당 미화 $200의 추가 요금을 부과하고, 아래 노선에 대해서도 미화 $1,500 요금 인상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도 아대륙 / 중동 → 미국 동부 해안 및 걸프 해안 (1월 19일부터 적용)
인도 아대륙 / 중동 → 캐나다 동부 해안 (1월 1일부터 적용)

또한 하파그로이드는 지중해는 물론 극동과 북유럽 간 FAK(Freight All Kinds)에 대한 운임도 인상했습니다. 해당 요금은 하이 큐브(HQ) 컨테이너를 포함한 20ft 및 40ft 드라이, 리퍼, 특수 컨테이너로 운반되는 화물을 대상으로 1월 1일부터 적용됩니다.

CMA CGM

인도 아대륙~미국, 북유럽 및 지중해 지역에 새로운 FAK 운임 적용

CMA CGM은 인도와 파키스탄에서 중앙아메리카 동부 해안과 카리브해, 멕시코 동부 해안 항구로 향하는 건화물에 대해 새로운 FAK(Freight All Kinds) 운임을 발표했습니다. 해당 운임은 2024년 1월 1일부터 적용됩니다.

또한 CMA CGM은 인도 아대륙에서 북유럽, 지중해 서부와 동부, 북아프리카까지 새로운 FAK 운임도 발표했습니다. 해당 운임은 2024년 1월 14일부터 적용됩니다.

이처럼 선사들이 잇따라 운임 인상을 발표하면서 수출입 기업들의 부담 역시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에 그 어느 때보다 물류비와 서비스를 비교하고 안전하게 수출/수입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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