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국내 최대 수출입 물류 플랫폼 트레드링스 입니다.2020년 1월 1일부로 발효된 미국 식품의약국(U.S. Food and…
수출은 전년보다 40% 이상 증가했지만 물류대란으로 인한 수출 기업들의 고충이 큽니다. 화물 대란이 이어지면서 국내 수출 기업이 배를 구하지 못해 생산을 중단하는 사태까지 발생했습니다. 선박 부족에 따른 연쇄 셧다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타이어엔테크놀로지 (한국타이어)가 제품을 수출할 선복이 부족해 공장 문을 닫았습니다. 한국타이어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대전공장과 금산공장의 가동을 중단합니다, 사유는 선복 부족 이슈에 따른 생산 물량 조정입니다.
화물 대란으로 인해 대기업의 공장 가동을 멈춘 첫 사례입니다. 이에 따라 약 50만 개의 타이어 생산이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이러한 글로벌 물류대란은 부피가 크고 무게가 큰 제품을 생산하는 타이어업계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금호타이어는 배를 구하기가 어려워지자 해상 운임보다 비싼 시베리아횡단철도로 운송에 나섰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됐던 경기의 회복 속도와 각 나라와와 산업별로 상이하면서 물류에 대한 수요-공급이 맞지 않아 전세계적으로 해운·물류대란이 발생했는데요. 운임 또한 지난 해 같은 날 대비 4배 수준이며, 5월 말보다 또 3.4% 상승했습니다.
특히 국내 타이업계 주로 수출로인 아시아~북미 노선은 사상 처음으로 8000달러 대를 넘어섰습니다.
이에 따라 업계 1위 한국타이어뿐만 아니라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역시 수출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금호와 넥센은 당장 공장 중단 계획은 없으나 수익성 우회를 위한 다른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알려졌습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매출은 뚜렷하게 늘고 있지만 해상 운임과 원재료값 급등에 따라 수익성을 걱정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넥센타이어 측은 “수출이 매출의 약 75%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해상 운임 급등으로 수익성이 나빠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업계 관게자는 “현재 타이어 미주지역 수요가 높은 가운데 타이어업계의 수출 관련 대책 마련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