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자동차 수출 50% 증가, 대세는 ‘친환경차’

2021년, 6월 14일
자동차수출

5월 자동차 수출 2배 늘어 (전년 5월 대비)

자동차 수출액의 25%는 친환경차

이달 가장 많이 수출된 차는 ‘코나’

수출 금액, 34억9000만 달러… 73.4% 증가



지난 5월 자동차 수출 금액이 지난해보다 2배 늘었습니다. 수출한 자동차 5대 중 1대는 친환경차였는데요.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5월 자동차산업 월간 동향’에 따르면 집계기간 자동차 생산은 10.9%, 수출은 57.5%(수출액 93.7%)증가했고 내수는 10.1% 감소했습니다.

최근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로 인해 생산이 어려워 4월 생산량인 32만 3,644대보다는 20.8% 감소해 25만 6,272대를 생산했습니다. 이는 두 달 연속 증가세로 올해 들어 4월까지 자동차 누적 생산량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52.2% 증가한 것입니다.​

세계 10대 자동차 생산국 중 지난해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던 중국(54.0%)과 인도(59.9%)를 제외하면 생산 증가율이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자동차 수출은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기저효과와 주력모델 판매 호조, 친환경차 관심도와 판매 증가로 대수는 57.5% 증가 (15만 894대)하고 금액은 93.7% 증가 (35억 달러)했습니다. 이달 가장 많이 수출된 차는 바로 코나입니다.

출처: 현대자동차



1~5월까지 수출 판매를 주도한 모델은 ‘코나’(8만8101대), ‘트레일블레이저’(6만6826대), ‘니로’(5만4102대), ‘아반떼’(5만1101대), ‘투싼’(4만7548대) 순입니다.특히 친환경차 수출 비중은 전체 수출 비중의 19.0%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고부가가치 차종인 SUV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CDV (승합용 미니밴)와 친환경차 수출이 확대되며 수출금액이 수출대수보다 더 많이 증가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SUV 수출비중은 지난해 5월 69.6%에서 지난달 70.1%로 0.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친환경차 수출은 36.5% 늘어난 2만7607대를 기록했습니다. 하이브리드(97.9%)와 수소차(97.2%), 플러그인하이브리드(56.4%) 모두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전기차 수출은 4.3% 줄었습니다.




지역별 수출실적은 북미(14억2600만 달러, 70.1%), EU(6억6400만 달러, 84.0%), 동유럽(4억6900만 달러, 146.8%), 중동(2억5100만 달러, 30.6%), 아시아(2억2700만 달러, 126.4%) 순입니다.​

국산차 내수는 14.5% 감소했지만 지난 달 가장 많이 팔린 차 1~5위는 모두 국산차가 차지했습니다. 그랜저가 7802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카니발이 7219대로 뒤를 이었습니다. 쏘렌토(6883대), K5(6034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또한 친환경차 내수는 56.5% 증가한 2만6983대를 기록했습니다. 친환경차 내수판매 비중은 17.8%로 전년동월대비 7.6%포인트 올라 앞으로의 친환경차의 전망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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