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비 절감하는 법: 2. 나에게 맞는 인코텀즈 조건 선택

2021년, 8월 2일
물류비 절감하는 법: 2. 나에게 맞는 인코텀즈 조건 선택



우리 수출은 회복되고 있지만, 정작 해상 운임은 계속해서 폭등하고 있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7월 발표한 ‘7월 경제 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수출은 지난해 11월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하며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우리 수출은 지난 4월 이후에는 매월 전년 동기 대비 40%대 증가율을 이어 오고 있죠.

이처럼 수출은 빠르게 회복되고 있지만, 반대로 수출 운임은 계속해서 폭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트레드링스가 7월 발표한 ‘글로벌 수출입 운임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6월 글로벌 수출 운임은 지난 달 대비 25%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트레드링스가 발표한 글로벌 수출입 운임 리포트는 수출입 기업들이 포워더로부터 제공 받는 실 운임을 기반으로 발표한 것인데요, 지난 달 발표한 운임 리포트를 보면 4~5월 운임 역시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올해만 보더라도 4월부터 6월까지 매달 20% 이상 수출입 물류비가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수출입 운임이 폭등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선박이 부족하기 떄문입니다.

코로나19 이전 해운시장은 오랜 침체기를 겪었습니다. 때문에 많은 선사들이 신규 선박 발주에 소극적이었는데요, 결국 선박이 부족해진 상황에서 코로나로 일시적 위축 후 급격히 늘어난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한 것이죠.

여기에 코로나19로 항만과 내륙 운송 역시 멈추게 되었고, 화물 운송을 끝낸 공 컨테이너마저 회수되지 못하면서 운임은 끝 없이 오르게 되었고 설상가상으로 지난 3월 수에즈 운하의 선박 좌초 사건으로 전 세계 해운물동량의 정체는 더욱 심해졌습니다.

해상 운임의 상승은 수출입 기업의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특히 연간으로 수출입 계약을 진행하는 대기업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물량이 작아 수출 건 별로 계약을 진행하는 중소기업의 경우 상승된 운임을 고스란히 떠안아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는데요,

자, 그럼 이런 상황에서 기업들이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안으로 수출입 기업들의 디지털화를 찝어드렸는데요, 오늘 이 시간에는 또 다른 방법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나에게 유리한 인코텀즈 조건을 사용해라!



수출/수입을 주로 진행하는 해운업은 경기 순환적 성향이 매우 강한 업종입니다. 이는 현재 선박이 부족하다고 해도 쉽사리 선박 공급을 확대할 수 없는 비탄력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대내외적인 사건 사고들로 악재가 계속 겹치면서 해운 물류시장의 어려움, 그리고 이로 인한 물류비 상승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코텀즈



이런 상황에서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우리 회사의 수출입 상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가장 유리한 인코텀즈 조건을 사용하는 것 입니다.

인코텀즈는 국제상공회의소(ICC)에서 주관하여 무역 거래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무역조건에 대해 원칙적인 해석을 내린 규칙을 말합니다. 조금 더 쉽게 말해 수출입 물류 과정에서 수출자와 수입자들의 책임을 정하는 규칙으로, 어떤 조건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수출자와 수입자의 업무 범위가 달라지게 되고, 이는 자연스레 물류비 절감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범위가 좁을 수록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겠죠?)

예를 들어볼까요?

미국, 그리고 DDP 조건으로 수출을 진행하는 A 업체가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이 업체가 선택한 DDP 조건은 수출자가 배송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위험을 부담하는 조건입니다.

다르게 말해 수출자는 화물을 생산하는 공장에서부터 수입자와 합의된 수입국의 주소(일반적으로 수입자의 창고)까지 화물을 운반한 후 양하 준비까지 완료해야하며, 이 때 발생하는 관세, 부가세까지 모두 부담을 하게 된답니다. 즉, 수출자의 부담이 무척 큰 조건이며, 비용 역시 많이 발생하게 되죠.

자, 그럼 해당 업체가 수출입 물류비를 절감하려면 어떤 조건을 사용해야할까요? 바로 DAP 조건을 사용하면 됩니다.

DDP조건



DAP조건은 DDP조건과 비슷하지만 그 책임의 범위는 다르답니다.

DAP 조건에서 수출자는 수입자와 합의된 수입국의 주소까지 화물을 운반해주지만 운송수단에서 양하하지 않은 상태로 화물을 인도하게 되며,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비용은 수출자가, 수입 시 발생하는 통관 비용은 수입자가 부담하게 됩니다. 즉, 상대적으로 수출자가 부담하는 범위는 줄어들게 되고, 그만큼 물류비도 절감할 수 있게 되죠.

인코텀즈, 나에게 유리한 조건을 쉽게 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자, 이제 나에게 유리한 인코텀즈를 써야하는 이유 모두 이해가 되셨나요?

자, 그런데 이쯤되면 또 하나 궁금증이 들게 됩니다.

“나에게 유리한 인코텀즈를 써야하는 이유는 모두 알았는데, 그럼 현재 내 상태에서 선택할 수 있는 인코텀즈를 모아보고, 이 중 나에게 가장 유리한 조건을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걸까?”

물론 방법이 있습니다.

먼저 트레드링스 물류비 견적요청 페이지에 접속합니다.



이 서비스는, 내 수출입 화물에 대한 정보를 입력하면, 화물과 국가에 최적화된 포워딩 업체의 견적을 최대 5개까지 무료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인데요,

신규 견적 요청 페이지를 살 살펴보면 가장 위족에 수출/수입 그리고 운송모드, 출발지 등을 선택할 수 있는 곳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출, 수입 그리고 운송 모드 및 출발지가 항구인지 , 내륙인지에 따라 아래 인코텀즈 조건이 달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 곳에서 나에게 맞는 운송 모드를 확인할 수 있답니다.

원하는 인코텀즈 조건이 보이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E조건, F조건의 경우 수입자가 포워더를 지정하는 경우가 일반적이기 때문에 수출의 경우 F조건(FOB, FCA) 을 선택하실 수 없답니다.

또한 C조건의 경우 수출자가 해상운임을 지불하기 때문에 수출자가 포워더를 지정하는 경우가 일반적으로, 수입의 경우 C조건(CIF, CFR) 을 선택하실 수 없습니다.

자, 이제 나에게 맞는 인코텀즈 조건을 통해 물류비를 절약하는 방법 모두 이해가 되셨죠?

수출입 시장의 어려움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물류비 절감 방법을 고민중이실텐데요,
오늘 설명해드린 방법, 그리고 트레드링스의 서비스를 통해 물류비를 절감하는 동시에

효과적으로 수출/수입을 진행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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