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render B/L 이란?

2021년, 5월 24일
Surrender B/L 이란?_title

Surrender B/L이란 유가증권의 기능을 포기한 B/L로, 수출자가 화물에 대한 권리를 포기한 B/L을 말합니다.

이에 따라 수출자는 화물의 소유권이 없다고 간주하게 되며,
수취인에 기재된 사람만이 화물을 찾을 수 있습니다.

수출입 업무에서 B/L은
원본 B/L이 발행이 되고, 그것이 운송인에게서 수출자한테로 보내지고,
다시 수출자가 수입자한테로 보내지게 됩니다.
이를 위해서는 당연히 일정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화물이 서류보다 먼저 수입국에 도착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Surrender B/L은 이처럼 서류의 지연으로 인해
화물인수 지연, 추가 발생 비용 등의 수입자의 불편함을 해소해주기 위해 발행되는 서류입니다.

Surrender B/L은 수출자가 화물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게 된다는 점에서
위험성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 수출입 업무 진행 시
이 부분에 대한 명확한 이해 없이 Surrender B/L을 발급하게 되는 경우
종종 문제가 발생합니다.

Surrender B/L 이란?

실제 수출자의 요청에 의하여 B/L이 Surrender되지 않았는데
수입자가 가짜 Surrender BL을 가지고 화물을 찾아가 버리거나,

또는 Original B/L이 발급된 이후 Surrender로 B/L이 재발급되었으나
기존의 Original B/L이 회수되지 않아 발생할 수 있는 문제 등
다양한 사고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Surrender B/L을 요청할 경우 수출자와 수입자 양측에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Surrender B/L 발급을 진행하기에 앞서 가장 주의하여야 할 사항은
대금의 지급 여부입니다.
일반적으로 대금 지급이 완료된 상황 또는 계약에 따라 대급 지급에 문제가 없는 경우,
또는 장기간의 거래를 통하여 신뢰관계가 형성된 경우에는 Surrender를 요청하고 있으며,

만약 Surrender을 요청했다 하더라도, 대금 지급이 완료되지 않았다면
물류사를 통해 화물 Holding 요청을 해야만
수입자가 돈을 지불하지 않고 물건을 찾아가는 사고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