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vs 인간, 화물 tracking 좀 더 쉽게 ShipGo로 하다

2021년, 5월 25일
ai 인공지능 쉽고

인공지능 AI는 앞으로 더 어떤 일을 인간을 대신 해 할 수 있을까요? 2019년 알파고와 이세돌 9단과의 대결은 전 세계의 주목과 관심을 받았고 앞으로 인류의 역할에 대하여 많은 이들을 고민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국내 예능 프로에서는 AI가 대체 가능한 다양한 영역에 대하여 인간과의 대결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이루어진 대결들을 살펴보면 모창, 골프, 프로파일러, 주식, 몽타주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대체 불가능한 인간의 역할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컴퓨터 기술과 AI는 결국 인간이 수행하던 수많은 작업들을 최대한 인간에 가깝게 설계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이기에 할 수 있는 가치 판단과 오류를 지워내 합리적인 결과를 이끌어 냅니다. 하지만 수많은 인간 역사를 돌아보면 합리적 판단이 늘 합리적 결과로 귀결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AI는 단순 반복적인 작업, 규칙성이 존재하는 영역, 또는 가치의 판단과 감정을 배제할 수 있는 영역에서 빠르게 영역을 구축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자, 그럼 다시 물류로 돌아와서 화물추적 영역에서 AI vs 인간의 승자는 누가 될까요?

​최근의 프로그램에서 진행한 것과 유사하게 직접 Tracking Report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ShipGo를 통해 동일한 작업을 진행해 보았습니다.

트레킹 레포트 보고서


물류 경력 10년 차 담당자 Vs ShipGo

Test Sample
5개 물류사의 Master BL 54건

Tracking 대상 선사
천경해운, CMA CGM, COSCO, 동진상선, 에버그린,
흥아해운, 하파그로이드, 현대상선, 씨랜드머스크,
고려해운, ONE, OOCL, 팬오션, 장금상선, 짐라인, SM상선




물류 경력 10년 차가 Tracking 을 하는 방법

1. 각 선사 사이트를 조회하여 관련 페이지를 연다

선사 shipping tracking



포털에서 각각의 사이트를 조회하고, 실제 Tracking 이 가능한지 확인하는 데에만 20분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각 페이지 당 1분 정도가 소요되며 이 역시도, 해당 페이지가 트래킹이 가능한 페이지라는 판단이 바로 가능한 전제의 시간입니다.

2. 엑셀 파일을 생성하고 Tracking에 필요한 Table 을 생성한다

(해당 작업은 시간을 줄이기 위해, 기존에 사용하던 포맷이 있는 것으로 전제)

3. Test 가 필요한 각각의 MASTER BL 번호를 맞는 선사 사이트에서 찾은 후 입력한다.

트레이싱 레포트, 화물추적



4. 결과 화면에 나온 값들 중에 필요한 값들을 찾아, 엑셀 파일에 입력한다.

5. 출발항/도착항/ETA/ETA/컨테이너 번호 등 고객사가 요청한 정보를 엑셀에 정리한다.


자동보고서, 쉽고
1~5 단계를 거쳐 완성한 엑셀 화면


Sample Master BL을 넣고 위 과정을 반복하니 2시간 40분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Master BL 당 3분이 채 소요되지 않았으니 나름 손이 빠른 편인 것 같은데…

​이 작업을 Daily로 확인하고 고객사에 안내할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주간으로 작성한다 해도 하루는 야근이 확정인 상황입니다. 50건이 아니라 100건, 200건을 리포트해야 한다면… 회사 다닐 맛이 나지 않네요.






이제 ShipGo 사이트에 정보를 입력해 보겠습니다.

ShipGo 활용하여 Tracking 하는 방법

1. Master BL 을 복사하여 ShipGo 선적 관리 화면에 붙여 넣는다.

쉽고 화물모니터링


2. 정보를 입력하고 저장 버튼을 누른다.​

3. 결과를 확인한다.

쉽고



위 3단계 절차를 통해 자동으로 리포트가 채워집니다. BL 확인 중이라고 등록이 되고 몇 분이 채 지나지 않아 모든 정보가 등록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선사 스케줄이 지연된 것들은 지연 시간별로 분류가 되고.. 분류 값을 엑셀로 바로 변환할 수 있습니다.

쉽고




클릭을 해보니 실시간 이동 경로까지 확인이 가능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Tracking 리포트 생성을 위해 반납한 주말 3시간이 5분 안에 정리가 되었습니다. 허무한 마음이 몰려듭니다. AI가 이기든 인간이 이기든 그 승패 여부를 떠나서 이런 일들은 인간보다는 기계에 맞기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습니다.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들은 AI가 확인된 변경사항과 이슈들에 대한 판단과 대응은 인간이,이런 그림이 향후 물류 시장의 미래가 아닐까 싶습니다.

​AI vs 인간이 아닌 인간 with AI를 통해 좀 더 여유로운 주말을 기대해 봅니다.

트레드링스 정동일 컨설턴트

demian@tradlinx.com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