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물 운송] 위험물을 안전하게 운송하는 방법!

2022년, 11월 18일
[위험물 운송] 위험물을 안전하게 운송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국내 최대 수출입 물류 플랫폼, 트레드링스입니다.

해상 물류를 진행할 때는 운반하고자 하는 화물의 특징과 운반 방법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또한 관련 규정들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하는데요

오늘은 가장 많은 분들이 어려워하는 위험물을 안전하게 운송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위험물 운송이란?

위험물(dangerous goods)은 운송 중 안전, 건강, 환경 또는 재산에 위험을 초래하는 물질 또는 품목을 의미합니다. 단순 물품 뿐 아니라 이전에 위험물을 담은 뒤 세척되지 않은 빈 포장용기(소형 용기, 중형 산적 용기, 대형 용기, 산적 용기, 이동식 탱크 또는 탱크차량)도 포함되죠. 때문에 배송 시 처음부터 끝까지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취급해야합니다.

위험물의 형태는 정말 다양합니다. 고체일 수도, 액체 또는 기체일 수도 있죠. 또한 부식성 물질일수도 있고, 향수와 같은 일상 용품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배터리가 포함된 전자제품 역시 위험물로 분류가 되죠.

위험물은 제품에 따라 이용하는 컨테이너가 달라지는데요, 일반적으로 특정 형태가 없을 경우(액체, 기체 등..) 일반적으로 탱크 컨테이너를 사용해 운반됩니다.

위험물의 종류

위험물은 위험도에 따라 9가지 Class으로 분류됩니다.

Class 1 – 화약류 (Explosives)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화학류는 화학 반응의 결과로 폭발 또는 화재의 위험성이 있는 물질을 의미합니다.
이들은 총 6개의 하위 등급으로 분류되죠.

  • · 제1.1급(Class 1.1) : 대폭발 위험성이 있는 물질 및 제품
  • · 제1.2급(Class 1.2) : 비산위험성은 있지만, 대폭발 위험성은 없는 물질 및 제품
  • · 제1.3급(Class 1.3) : 화재 위험성이 있고 또한 약한 폭풍 위험성이나 약한 비산위험성중 어느 한쪽 또는 양쪽 모두의 위험성은 있지만, 대폭발 위험성은 없는 물질 및 제품
  • · 제1.4급(Class 1.4) : 심각한 위험성이 없는 물질 및 제품
  • · 제1.5급(Class 1.5) : 대폭발 위험성이 있는 매우 둔감한 물질
  • · 제1.6급(Class 1.6) : 대폭발 위험성이 없는 매우 둔감한 물질

Class 2 – 가스류 (Gases)

가스류에는 인간 또는 환경의 안전에 위험을 초래하는 가스가 포함됩니다. 가스는 압축, 액화, 용해, 냉장 또는 둘 이상의 가스 혼합물일 수 있습니다. 또한 이들 역시 3개의 하위 등급으로 분류됩니다.

  • · 제2.1급(Class 2.1) : 인화성 가스(flammable gases)
  • · 제2.2급(Class 2.2) : 비인화성, 비독성 가스(non-flammable, non-toxic gases)
  • · 제2.3급(Class 2.3) : 독성가스(toxic gases)

Class 3 – 인화성 액체 (Flammable liquids)

인화성 액체는 발화 온도가 매우 낮은 액체, 액체 혼합물 또는 고체를 포함하는 액체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액체는 쉽게 점화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죠. 휘발성과 가연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운송에 매우 위험하고, 따라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Class 4 – 가연성 물질(Flammable substances)

가연성 물질은 쉽게 연소되는 고체 물질을 말합니다. 이 가연성 물질은 총 3개의 하위 등급으로 분류됩니다.

  • · 제4.1급(Class 4.1) : 가연성 고체(flammable solids), 자체반응성 물질(selfreactive substances) 및 둔감화된 화약류(desensitized explosives)
  • · 제4.2급(Class 4.2) : 자연 발화성 물질(substances liable to spontaneous combustion)
  • · Class 4.3 : 물과 접촉시 인화성 가스를 방출하는 물질(substances which, in contact with water, emit flammable gases)

Class 5 – 산화성 물질 및 유기과산화물(Oxidizing substances and Organic peroxides)

이 등급의 물질에는 산화제 및 유기 과산화물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제품은 산소 함량이 높기 때문에 반응성이 매우 높고, 쉽게 발화할 수 있습니다.

  • · 제5.1급(Class 5.1) : 산화성 물질(oxidizing substances)
  • · 제5.2급(Class 5.2) : 유기과산화물(organic peroxides)

Class 6 – 독물 및 전염성 물질(Toxic and infectious substances)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독성 물질은 삼키거나 흡입하거나 피부 접촉을 통해 인간에게 위협이 됩니다. 마찬가지로 감염성 물질은 사람이나 동물에게 질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 제6.1급(Class 6.1) : 독물(toxic substances)
  • · 제6.2급(Class 6.2) : 전염성 물질(infectious substances)

Class 7 – 방사성 물질 (Radioactive materials)

이러한 물질은 불안정해질 경우 매우 위험한 물질입니다. 인간과 환경에 심각한 위협을 줄 수 있죠.

Class 8 – 부식성 물질 (Corrosives substances)

부식성 물질은 접촉 시 다른 물질을 분해하거나 분해합니다. 반응성이 높고 긍정적인 화학적 효과를 생성합니다.

Class 9 : 기타의 위험물질 및 제품 (Miscellaneous dangerous substances and articles)

이 범주에는 위험하지만 위 등급에 속하지 않는 다른 모든 물질이 포함됩니다.

위험물 운송을 위한 포장 요건

위에 말씀드린 위험물을 운송하기 위해서는 아래 요건들을 반드시 염두해두셔야 합니다.

1) UN번호(UN No.) – United Nations Number

UN번호는 위험물에 부여한 4자리 고유 번호를 말합니다.

IMDG Code에 수록되어 있는 위험물에는 적정선적명과 더불어 인식기호인 고유의 유엔번호가 부여되어 있어서 비상조치시 또는 의료응급조치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일부 품목에 대하여는 동일 적정선적명이라 하더라도 물질의 성상이나 농도에 따라 유엔번호가 다를 수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2) PSN (Proper Shipping Name)

PSN은 운송 위험물을 가장 정확하게 나타내는 명칭(품명)으로,

IMDG Code의 위험물 목록(DGL) 또는 총목록(Index)에 대문자로 표기되어 있는 부분을 말합니다.

3) 포장등급 (Packing Group:PG)

포장 등급(PG : Packing Group)이란 위험물이 나타내는 위험의 정도(위험도)를 말합니다.
포장의 목적상위험물은 해당 위험물이 가지는 위험도에 따라 다음 3가지 포장 등급 중 하나로 지정 됩니다.

위험물 운송 시 필요 서류

1) 물질 안전 보건 자료 (MSDS)

물질안전보건자료(MSDS)에는 잠재적 위험에 대한 정보와 운송 중 위험물을 안전하게 취급하는 방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2) 위험물신고서

위험물 신고서에는 위험물의 범주가 명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식별 표시, 특수 포장 및 라벨을 명시해야합니다.

3) 트렘 (TREM) 카드(Transport emergency cards)

유럽화학산업협회에서 제작한 한 페이지짜리 카드로, 화학물질명, 위험성, 개인보호구, 비상대응장비, 운전자의 일반조치사항 및 특별조치사항, 화재 시의 대응방법, 응급구조용품, 공공비상대응기관을 위한 추가정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위험물을 취급하는 근로자는 이 카드를 소지하고 있어야 하죠.

4) 위험물컨테이너 수납 검사증

컨테이너에 위험물을 수납/적재하는 책임자가 해당 컨테이너에 화물을 적절히 수납 및 고박했고, 적용할 수 있는 모든 운송 요건을 충족시켰음을 증명하는 서류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정부 지정 검사기관인 ‘한국 해사 위험물 검사원’에서 발급하고 있죠.

위험물을 안전하게 운송하는 방법!

자, 위험물의 종류와 필요한 필수 서류들을 확인했다면 운송하는 방법도 확인해야겠죠?

여기 안전한 운송을 위한 6가지 체크리스트를 소개해드립니다.

1) 운송 규정을 파악하세요.

위험물을 운송하는 동안 규정을 올바르게 알고 따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러한 규정은 운송하는 위험물의 종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상품의 문서, 포장, 마킹 및 라벨링에 대한 규정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2) 위험물 운송 교육을 진행하고, 위험물 전문 업체를 선택해야합니다.

위험물 운송을 하기 위해서는 이에 대한 적절한 교육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보다 안전하게 취급할 수 있기 때문이죠. 관련 직원이라면 누구나 위험물 운송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포워더와 같은 배송을 대행해주는 업체를 이용할 경우
관련 포워더가 위험물 운송에 특화되어있는지,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해야합니다.

이는 무척 간단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국내 모든 포워딩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트레드링스 포워딩 닷컴에 접속한 뒤
상단에 있는 메뉴 중 특화서비스 → 해상 → 위험화물을 선택합니다.

그런 다음 ‘선택 조건 검색’ 버튼을 클릭하면
이렇게 국내 포워딩 중 위험 화물에 강점을 지니고 있는 121개 포워딩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소재지, 운송할 국가, 검역, 창고, 방습 등 다양한 조건을 추가하여 검색할 수 있어서 회사의 상황에 딱 맞는 포워딩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3) 위험 화물을 올바르게 분류해야합니다.

화물을 취급하는 사람은 위험물을 올바르게 분류하고 표시해야합니다. 특히 화물을 발송하는 수출자라면 반드시, 그리고 꼼꼼하게 지켜야 합니다.

4) 위험물을 안전하게 포장하세요.

위험물의 유형에 맞게 안전하게 포장하는 것은 안전한 운송을 위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위험물 포장에는 아래와 같은 포장 용기를 사용해야 합니다.

  • · 용기 검사를 받고 검사 합격표시가 붙어 있는 용기(UN승인 용기)
  • · SOLAS체약국 정부가 위험물 용기에 관한 당해 국가의 법령에 적합하다고 인정하는 유효한 증명 또는 표시가 있는 유엔 용기

위험물 포장 시 진동 또는 온·습도, 압력 등에 손상되지 않도록 밀폐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또한 완충제나 흡수제를 사용할 경우 모두 불활성 제품을 사용해야하며, 이 역시도 화물의 성질에 맞는 제품을 사용해야합니다.

5) 올바른 라벨 및 문서를 사용하세요.

위험물을 안전하게 포장하는 것 뿐 아니라 위험물에 대한 올바른 라벨을 사용하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특히 만약 재활용 용기를 사용할 경우 오래된 라벨을 제거했는지 확인해야하며, 모든 중요한 문서는 안전하게 보관해야합니다.

6) 위험물에 맞는 올바른 컨테이너를 사용하세요.

일반적으로 위험물은 ISO 탱크 컨테이너, 또는 복합운송탱크 컨테이너를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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