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안 노사협정 타결될까?…의료급여 잠정 합의

2022년, 8월 1일

안녕하세요. No. 1 수출입 물류 플랫폼, 트레드링스 입니다.

전 세계 물류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미국 서안 노사 협정이 조금씩 타결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지난 27일, 일본해사신문은 미국 서안 항구의 노사가 의료급여 관련 항목에 잠정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잠정 협의된 의료급여 항목에 대한 상세한 교섭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일단 현시점에서는 노사 대립으로 인한 하역 혼란은 없는 것으로 보이나 물동량 처리가 지체되고 있고, 내륙 운송을 담당하는 철도회사의 인수 개수 제한 등으로 인해 아직 미국 서부 항만은 여전히 혼잡한 상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 서안 항구 노사, 의료급여 관련 항목 잠정 합의

미국 서안 항만 노동자로 구성된 ILWU(국제항만창고노동조합)와 사용자 측 단체인 PMA(태평양해사협회)는 27일, 의료급여에 관한 항목에서 양자가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고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노사는 성명에서 “의료급여 유지는 노사 교섭 중에서 중요한 항목이다”고 언급하며 “다른 항목에 대해서도 합의를 위해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번에 ILWU와 PMA가 잠정 합의한 의료급여에 관한 항목의 상세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기존 계약에서 사용자 측이 조합원에게 제공하는 의료급여는 미국에서 가장 후한 급여제도 중 하나입니다.

PMA에 따르면 ILWU 노동자나 퇴직자, 그리고 그 가족에게는 치료나 수술에 대해서는 자기 부담이 없는 의료보험이 전액 고용자 부담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규정 대상 밖의 서비스를 받는 경우에도 자기 부담액을 적게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2021년 ILWU 조합원에 대해 지급된 의료비는 1인당 5만 4,550달러였어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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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논점은 터미널 자동화문제…
미 서부 항만 상황도 다시 악화 중

이번 의료급여 관련 항목 합의 소식이 들리면서 일부에서는 이번 노사 협상이 혼란 없이 합의에 이르게 될 수도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시기는 불분명하지만 8~9월에는 잠정 합의가 될 수도 있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한편에서는 이번 노사 협상의 가장 큰 논점은 터미널 자동화 문제로, 의료급여 부분에 대해서는 노사 쌍방의 격차가 작았기에 가장 먼저 협상이 된 것일 뿐 넘어야 할 산은 아직 많이 남았다고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실제로 지금 미국 서안 노사 협상은 큰 문제 없이 진행되고 있지만 항구의 혼잡은 다시 악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북미 서안 PSW의 일부 터미널에서는 이번 주까지 야드의 컨테이너 보관 공간이 거의 가득 차고, 다음 주 이후에는 본 선하역을 일시적으로 정지할 수밖에 없는 가능성까지 몰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서해안 로스앤젤레스 롱비치 양항에서 내륙용 인터모달 운송에서는 서부 철도 2사의 유니온 퍼시픽(UP) 철도와 BNSF 철도가 해상 컨테이너의 수량을 확인하면서 대응하고 있는데요, 내륙철도 램프의 섀시(CHASSIS) 부족으로 내륙용 운송의 제한이 이뤄지고 있어 미국 수출입 업무를 진행하시는 분들은 담당 포워딩 업체 및 ShipGo(쉽고)와 같은 화물 가시성 솔루션을 통해 화물의 상태를 보다 면밀히 모니터링하시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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