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항, 정기선 연결성 지수 지속 감소

2024년, 4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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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수의 해운 동맹들이 공개한 네트워크 노선 안내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들이 홍콩을 점점 동서 무역 항로에서 배제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션 얼라이언스의 2024년 노선 네트워크를 살펴보면, 홍콩을 기항지로 선택한 횟수가 기존 11회에서 6회로 감소했습니다. THE 얼라이언스는 지난 주, 2025년 태평양 노선 네트워크 개요를 발표했는데, 홍콩항은 태평양 남서부 및 북서부 서비스에서 제외되었으며, 아시아-미국 동부간 노선에서만 단일 서비스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또한, 최근 유엔 무역 개발 회의(UNCTAD)에서 발표한 정기선 연결성 지수(LSCI)을 확인해보면 홍콩항은 지난 10년간 연결성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홍콩항의 정기성 연결성은 2023년 4분기에 역대 최저치인 388로 떨어졌으며, 2024년 1분기에는 약간 증가하여 390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선사들의 노선 네트워크 설계가 더 적은 수의 대형 항구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홍콩항은 이러한 재편의 과정에서 첫 번째 피해자가 된것으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 네트워크 재편이 계속됨에 따라 홍콩항과 같은 어려움을 겪을 항구들은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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