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의 반격, 우리 기업이 주목해야 하는 내용은 무엇일까? 러시아 물류서비스 중단 상황까지!

2022년, 3월 7일

세계 각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강력한 제재안을 발표하고 있는데요, 이에 푸틴이 반격을 시도했습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서방의 경제 재재로 인한 혼란 상황을 막기 위해 강력한 외화 통제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이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 크렘린궁 보도문을 통해 ‘미국과 그에 동조하는 국가 및 국제기구의 비우호적 행동과 관련한 특별한 경제조치 적용에 관한 대통령령”을 발령했습니다.

이 대통령령은 2022년 2월 28일 발표 후 즉시 효력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이날 발표된 대통령령 내용 중 우리 기업들이 주의깊게 살펴봐야 하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러시아의 법률에 의거하면 4번 ‘러시아 거주자(resident)는 아래와 같이 정의하고 있습니다.

  • 개인 러시아 국민(국적자) 및 러시아 연방 영토 내에서 영주권을 보유하며 상주하는 외국인 및 무국적자
  • 법인
  • 러시아 연방 법률에 따라 설립된 법인
  • 러시아 연방 영토 외부에 위치한 러시아 연방 법률에 따라 설립된 법인 및 지점, 대표 사무소 및 기타 하위 부서
  • 러시아 연방 영토 외부에 위치한 러시아 외교 공관 및 기타 러시아 연방 공식 대표부
  • 러시아 연방 영토 외부에 위치한 연방 행정 기관의 대표부

이번 러시아의 제재 조치에 대해 국내 은행 관계자는 해외 송금이 가능한 경우에도 중계은행이 송금을 거절하게 되면 송금 시도를 한 금액 반환에 상당시간 소요될 수 있기 때문에 해외 송금에 신중해야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세계 각국의 러시아 물류서비스 중단 현황

한편 이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미국을 포함한 세계 여러 나라들이 러시아에 대한 경제재재안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글로벌 물류기업들 역시 물류서비스를 잇달아 중단하고 있습니다.

3월 2일 기준 러시아를 향한 물류서비스 중단을 공식 선언한 국가는 스위스, 덴마크, 프랑스, 싱가포르, 독일 등 총 5개 국가이며, 주요 선사로는 머스크, MSC , CMA CGM, ONE, Hapag-Lloyd입니다.

EMS를 포함해 미국 UPS, FedEx 등 항공 운송 서비스 업체들 역시 러시아 물류 서비스 중단을 밝혔습니다.

이렇게 해상과 항공 모두 물류길이 막히면서 많은 기업들은 러시아를 통해 유럽 국가를 이어주는 철송 서비스로 눈을 돌리고 있는데요, 이 철송 서비스 역시 심각한 적체 현상을 보이고 있씁니다.

TSR은 모든 구간에서 적체 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TCR(중국), TMR(몽골) 운송은 간능한 상황이지만 국경에서 적체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극동 러시아 선사인 FESCO 역시 출항을 거부하고 잇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항공기 운항 금지 국가도 늘어나고 있어

3월 3일 기준, 러시아의 항공기 운항을 금지한다고 밝힌 국가는 총 37개국입니다. 이들 국가들은 대부분 유럽 국가들로, 비유럽 국가로는 미국, 캐나다, 노르웨이, 스위스, 아이슬란드 등 10개국이 러시아 항공기 입항을 금지했습니다.

이에 러시아 역시 맞대응을 펼치며, 서방측 항공기의 러시아 영공내 비행을 금지했고, 3월 2일 기준 EU 27개 국을 포함한 총 36개국의 러시아 영공 입항을 금지했습니다.

러시아 내 소비자 가격 폭등 중

현재 세계 각국은 러시아 주요 은행을 국제은행간 통신협회(SWIFT) 결제망에서 베제하거나 해외 은행에 예치된 러시아 자산을 동결, 또 해외 부품이나 기술 이전을 차단하는 수출 규제등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에 현재 러시아 내 소비재 가격이 폭등하고 있는데요, 전쟁 전 1달러당 75루블 수준이던 환율은 이달 초 116루블 수준으로 치솟았으며, 러시아 중앙은행은 루블화 가치 사수를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9.5% → 20%로 약 2배 가량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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