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이 가장 많이 수출한 품목은? – 중소기업 수출 실적 1,175억 달러 기록

2023년, 2월 10일
중소기업이 가장 많이 수출한 품목은? - 중소기업 수출 실적 1,175억 달러 기록

2022년 중소기업 수출, 전년대비 1.7% 증가한 1,175억 달러 기록
중소기업 수출품목 1위 플라스틱, 2위 화장품, 3위 자동차 부품
10대 수출품목 중 자동차부품, 반도체제조용장비, 자동차, 기타기계류 등 4개 품목 수출 증가
온라인 수출에서 중소기업 비중 78.4%

지난해 우리 중소기업 수출액은 1,175억달러로 전년 1,155억달러 대비 1.7% 증가했으며,
가장 많이 수출한 품목은 ‘플라스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 수출 2년 연속 1,100억 달러 돌파

지난 7일, 중소밴처기업부는 2022년 중소기업 수출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발표 내용을 살펴보면 지난해 우리 중소기업 수출은 전년대비 1.7% 증가한 1,175억 달러로, 글로벌 경기둔화, 원자재 가격 상승, 공급망 불안 등 어려운 대외상황 속에서도 2년 연속 1,100억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출 중소기업의 수는 92,578개로, 전년 (92,114개사) 대비 464개 증가했으며,

수출액 규모별로 보면 수출액 500만 달러 이상, 1,000만 달러 미만 기업을 제외한 모든 구간에서 수출 중소기업이 증가했고, 특히 수출액 1억 달러 이상 기업이 2021년 57개에서 2022년 64개로 전년 대비 10.3% 7개 업체가 증가하면서 가장 큰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플라스틱제품, 화장품, 자동차 부품 순으로 높은 수출액 기록

우리 중소기업 수출은 특정 품목에 집중되지 않고 다양한 품목에서 성과를 보인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가장 많이 수출한 품목별로 살펴보면 플라스틱제품이 51억달러 (수출비중 4.4%). 화장품 46억달러(수출비중 3.9%), 자동차부품 44억달러 (수출비중 3.8%), 합성수지 40억달러 (수출비중 3.4%), 반도체제조용장비 39억달러 (수출비중 3.3%)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년대비 증가 폭이 두드러진 품목으로는 자동차, 기타기계류, 산업용전기기기로,

자동차는 러시아 및 인근 국가로 중고차 수출이 증가하며 2년 연속 수출액이 증가했고,

기타기계류는 완성차·전기차 시장 호조세로 중국, 미국, 헝가리 등으로 차부품 및 전기차 배터리 제조용 장비, 베트남으로 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 수출이 증가하면서 2022년 중소기업 수출 10대 품목으로 진입했습니다.

또한 산업용 전기기기 또한 완성차·전기차 수요 증가에 따라 미국, 중국, 멕시코 등으로 전장품, 전기차 충전기, 전자제품 전원장치 등 수출이 증가하며 2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가장 많이 수출한 국가
중국, 미국, 베트남, 일본, 대만순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 10대 국가 집중도는 67.6%로, 우리나라 총수출 10대 품목 집중도인 70.4%보다 낮게 나타나고, 총수출에 비해 국가 다변화를 실현하고 있는데요,

단일 국가에만 수출하는 기업 비중은 55.5%, 2개국 이상 수출하는 수출국 다변화 기업 비중은 44.5%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단일 국가 수출 중소기업의 주요 수출국은 중국, 일본, 미국 순이었으며,
수출액 순으로는 중국, 미국, 베트남, 일본, 대만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10대 수출 국가 중에서 미국과 일본, 대만, 인도, 멕시코 5개국 수출이 증가했고, 일본을 제외한 4개 국가는 역대 최고 수출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먼저 미국은 완성차 시장 호조세에 따라서 중소기업 대미 최대 수출품인 자동차 부품 수출이 증가했고, 제조업 육성정책의 영향으로 전자응용기기, 기계요소, 산업용 전기기기 등의 기계류 수출 또한 두 자릿수로 성장했습니다.

인도는 현지 자동차 공장 증설에 따른 자동차 부품 수출이 증가했고, 인도 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기계류 수출 호조로 2년 연속 수출이 증가했습니다.

북미 지역 자동차 생산 거점인 멕시코는 자동차 부품과 산업용 전자기기, 금형 등 자동차 제조 관련 품목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또한 대만은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이 18배나 상승했고,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출 견조세가 이어졌습니다.

중국과 홍콩은 강력한 코로나19 봉쇄정책으로 인한 생산과 소비 둔화로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인해서 주요 품목 수출이 전반적으로 감소하면서 전체 수출 또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액
전년 대비 8.5% 증가한 7.1억 달러 기록

글로벌 쇼핑몰 등 전자상가를 통해 이루어지는 온라인 수출의 경우 중소기업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액은 전년 대비 8.5% 증가한 7.1억 달러를 기록했는데요,

이는 중소기업 전체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6%로, 그 규모는 아직까지 미미하지만 온라인 총 수출액인 9.1억 달러의 78.4%를 수준으로 중소기업이 온라인 수출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음반 등 음향기기, 포토프린터 등 소형 IT 제품을 포함한 컴퓨터 등이 강세였고, 국가별로는 미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한류 영향으로 한국 인지도가 높고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이 발달한 국가 중심으로 수출이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한편, 온라인 수출 중소기업 수는 3,818개로, 전년도 3,148개사 대비 670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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