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유럽 철도 운송, 코로나 3년간 119% 증가

2023년, 1월 10일

중국~유럽 화물 철도 운송량이 코로나19 창궐 이후 3년간 119% 증가

안녕하세요. 국내 최대 수출입 물류 플랫폼, 트레드링스 입니다.

중국~유럽 화물 철도 운송량이 코로나19 창궐 이후 3년간 1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9일, 중국 베이징일보는 중국국가철도그룹이 지난해 중국 유럽 화물 철도는 전년 대비 9% 증가한 1만6000편이 운행됐으며, 물동량은 전년대비 10% 증가한 160만TEU를 발송했다고 보도했습니다.

160만TEU는 우리나라 2위 항구인 인천항의 2021년 연간 물동량인 335만TEU의 절반 수준이죠.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철도운송 급증

2022년 물동량 – 2019년 대비 119% 가량 상승

중국~유럽 화물 철도 물동량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선박의 스페이스가 부족해지고, 운임 역시 급등하면서 빠르게 늘어났습니다.

2019년 72만 7500TEU에서 2020년 113만 5000TEU로 56%증가했고, 2021년에는 146만TEU, 그리고 2022년에는 160만TEU로 증가했는데요, 2019년과 2022년의 물동량을 비교하면 119%가량 증가한 셈입니다.

같은 기간 코로나 이후 트레드링스의 RAIL 스케줄 조회량 역시 빠르게 증가했습니다.

트레드링스에서는 해상 스케줄 뿐 아니라 부산항을 기점으로 철도 화물을 이용하는 철도 스케줄도 조회할 수 있죠.

이처럼 철도 화물의 이용량이 증가하는 이유는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해상 운임 상승, 선박 스페이스 부족과 같은 이슈 때문이기도 하지만 철도 운송이 가지고 있는 장점도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철도 운송은 해상 운송에 비해 운송 시간이 빠릅니다. 중국에서 유럽까지 해상 운송은 최장 70일 정도 걸리는 반면 철도 운송은 최단 20일 정도 소요가 되죠.

여기에 비용 역시 상대적으로 저렴해 부패하기 쉽거나 시간에 민감한 상품을 운반해야 하거나, 높은 항공 운송 운임이 부담스러운 기업들에게는 좋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덕분에 운송하는 철도 수 역시 늘어나면서 지난 2011년 17편에 불과했지만 매년 증가해 지난해 1만6000편까지 증가했습니다.

중국 국무원 산하 중국발전연구센터의 리궈창(李國强) 연구원은 2011년 3월 운행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 연말까지 중국~유럽 화물철도는 누적 6.2만편이 운행됐고, 3200억USD 이상 가치의 화물이 운송됐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지난해 무역액 기준으로 중국과 유럽간의 무역 중 철도운송의 비중이 9%를 넘어섰다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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