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수산물 등 함유한 복합 식품 EU 수출 가능해졌다.

2021년, 6월 7일
식료품수출

EU 27개국, 월 말부터 우리 복합 식품 수출 가능해져…

과자, 라면, 김치 등 우리 복합 식품의 EU 수출이 가능해졌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가공된 우유·계란·벌꿀을 함유한 ‘복합 식품’을 이달 20일부터 유럽연합(EU) 27개국에 정식 수출이 가능해졌다고 밝혔습니다.

복합 식품은 식물성 재료에 EU 승인 국가의 동물성(우유, 계란, 벌꿀, 수산물, 식육) 가공 제품을 혼합한 식품으로 빵, 과자, 만두, 음료류, 김치, 라면, 면류, 소스류 등이 포함됩니다.

김치 수출

그동안 복합 식품은 가축 위생과 식품안전에 대한 까다로운 EU의 수입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수출에 애로를 겪어 왔는데요, 우리 식약처는 해외공관(주 EU 한국대사관)과 주한 EU 대표부 등 협력채널을 통해 다각적인 외교적 노력을 전개하고 EU와 지속적인 수출협의를 한 결과 최종적으로 한국이 ‘복합 식품 수입 승인 국가’로 추가 등재됐습니다.

이번 EU와의 수입 협상 타결로 김치, 라면 등 국내 가공식품의 EU 시장진출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식약처는 우리 식품의 수출품목 확대와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싱가포르, 미국, 캐나다 등 주요 교역국과 수출 협상을 확대하고 관련 업계와 소통을 강화해 수출 증대에 이바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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