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무역, 상품교역 14% 증가‥ 코로나19 완화 영향

2021년, 6월 28일
글로벌무역회복

글로벌 상품 교역이 지난 1분기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세계무역기구(WTO)는 1분기에 수출과 수입을 포함한 글로벌 상품 교역이 미국 달러화 환산 금액 기준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4%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무역


백신 보급에 따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화로 글로벌 경제가 회복세를 타면서 상품 거래가 더 활발해지고 원자재를 포함한 상품의 가격도 올랐기 때문입니다.

이 기간 양을 기준으로 한 글로벌 상품 교역도 전 분기 대비 2.1%, 전년 동기 대비 4.3% 각각 증가했습니다. 아시아 지역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가운데 지역별로 편차를 보였습니다.

교역량을 기준으로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아시아(21.0%)와 유럽(1.9%)이 증가했고 △중남미 -0.1% △북미 -2.2% △아프리카 -4.6% △중동 -8.4% △CIS -13.9% 등은 줄었습니다.

상품 수입은 아프리카(-0.9%)와 중동(-2.7%)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늘어났습니다.

아시아, 유럽, 북미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려는 조짐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아프리카와 중동의 개발 도상국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국제교역


거래액(미 달러화) 기준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4월과 올해 1~4월 상품 수출액을 비교한 결과, 잠비아가 원자재 수출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가장 높은 38%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가나 33% △베트남 32% △타이완 31% △중국 31% △브라질 16% △유럽연합 10% △한국 9% △일본 6% △미국 1%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출이 줄어든 국가는 △영국 -3% △아이슬란드 -6% △러시아 -8% △이스라엘 -15% △이란 -26%) 등이압나다.

WTO는 코로나19 회복세와 지난해 2분기 최악을 기록했던 기저효과 등에 따라 올해 2분기 글로벌 상품 교역은 더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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