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가 덴마크의 AP 몰러-머스크를 제치고 전 세계 1위 해운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7일(이하 현지시간)…
두바이 제벨알리항 정박 컨테이너선 불
세계 최대 인공항구로 글로벌 물류거점 중 하나
“인화물질 적재 선박서 시작된 듯”
대형 폭발음에 도시 건물까지 흔들려 …

출처: [WAM/Handout via Reuters]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글로벌 물류 거점 중 한 곳인 제벨 알리 항구에서 폭발을 동반한 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현재 정확한 피해규모는 파악되지 않았으나 도시 전역의 건물이 흔들릴 정도의 큰 폭발로 전해졌습니다.
7일 (현지 시각) AP통신, CNN 등에 따르면 이날 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제벨 알리항에 정박해있던 한 컨테이너선에서 오렌지색 불길이 치솟았습니다.화재 중에 거대한 폭발도 발생했습니다.
현지 소방당국은 즉시 화재 현장으로 출동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당시 목격자들에 따르면 큰 폭발음에 “도시 전역의 건물이 흔들렸다”,
“아파트 유리창이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두바이 현지 언론을 인용해 현재까지 화제에 따른 인명 피해는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제벨 알리는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큰 항구이며, 최대의 인공 항구로 중동 지역에서 가장 큰 항구입니다. 주로 인도, 아메리카 대륙, 아프리카 및 아시아에서 오는 물류를 운송합니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큰 선박을 정박할 수 있는 4개의 거대한 컨테이너 터미널이 있습니다. 두바이에 본부를 둔 업체 DP월드가 항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항구는 글로벌 교역의 거점 중 하나로 중동 최대 물류항으로 꼽히며 두바이를 비롯한 UAE 전역에 생필품을 수입하는 공급로이기도 합니다.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두바이경찰청장은 사우디 알 아라비야 TV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화재가 인화성 물질을 적재한 컨테이너선 중 하나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습니다.
아직 자세한 사항은 나오지 않았으나, 중동 구간을 이용하시는 수출입 물류 담당자들은 해당 내용을 충분히 확인하시고 보다 안전한 수출 수입을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