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업무를 하다 보면 ON-DOCK CY, OFF-DOCK CY 라는 말을 들어 보셨을 텐데요,
ON-DOCK CY와 OFF-DOCK CY는 무엇이고 또 어떻게 다를까요?
우선 가장 큰 차이점은 CY가 컨테이너 터미널 내에 있는지, 아니면 컨테이너 터미널 밖에 있는지 하는 차이 입니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컨테이너 터미널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컨테이너 터미널은 컨테이너 선박(VESSEL)이 선적 및 하역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접안 하고 선, 하역 작업을 할 수 있는 각종 장비와 컨테이너 화물을 보관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장소를 말합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컨테이너 선박이 접안하여 하역 작업을 하는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내 컨테이너 터미널의 작업 정보를 지금 트레드링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CY와 DOCK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바로 컨테이너를 보관하는 장소를 CY (CONTAINER YARD)라고 하며, DOCK은 선박이 접안하여 선적, 하역을 하는 장소를 합니다.
자, 그럼 ON–DOCK CY, OFF–DOCK CY가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대략 유추할 수 있겠죠?
ON–DOCK CY은 선박이 선적, 하역을 하는 장소안에 있는 CY. 즉 컨테이너 터미널 안에 있는 CY를 의미하며, 반대로 OFF-DOCK CY는 선박이 접안하지 않는 장소의 CY. 즉 터미널 밖에 따로 있는 CY를 의미한답니다.
참고로 OFF-DOCK CY는 터미널 내부에 있는 ON-DOCK CY에 적재할 수 있는 양 이상으로 컨테이너가 몰리면서 외부에 보관해야 하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만들어졌습니다. 만약 ON-DOCK CY에 모든 CONTAINER를 보관할 수 있었다면 OFF-DOCK CY를 볼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OFF-DOCK CY에는 EMPTY 컨테이너를 보관하는데, 이는 OFF-DOCK CY에 FULL CONTAINER를 보관하는 경우 선적 작업 진행 시 OFF-DOCK CY에서 컨테이너 터미널 안에 위치 한 ON-DOCK CY로 운송해야 하는 운송료가 추가로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경우에 따라 FULL CONTAINER를 보관하기도 합니다.)
때문에 최근에는 OFF-DOCK CY에 EMPTY CONTAINER를 보관하여 PICK-UP하도록 하고 FULL CONTAINER는 직접 터미널 내부의 ON-DOCK CY에 반입하도록 하여 운송료를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경우 EMPTY CONTAINER를 ICK-UP하는 장소가컨테이너 터미널이 아닌 OFF-DOCK CY가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