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출입 물류의 새로운 기준 트레드링스입니다.
수출입 업무를 진행하다 보면 전 구간 해상운송(All Water Service) 외에도 두 가지 이상의 다른 수단으로 물품을 운송하는 복합 운송(Multimodal Transport)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복합 운송의 일반적인 형태로는 해륙 복합 운송과 해공 복합 운송이 있습니다.
이 중, 해륙 복합 운송은 운송 경비의 절감과 운송 시간의 단축을 위해 대륙을 횡단하는 육상 운송을 이용하여 바다와 바다를 이어주는 랜드 브릿지(Land Bridge) 방식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랜드 브릿지(Land Bridge) 운송의 목적
랜드 브릿지란, 해상-육상-해상으로 이어지는 운송 구간 중 중간 구간인 육로 운송 구간을 말합니다. 대륙을 횡단하는 철도 또는 도로를 가교(Bridge)처럼 활용하기 때문에 붙여진 명칭입니다.
랜드 브릿지 운송을 채택하는 가장 큰 목적은 전체 운송 시간의 단축과 운송 비용의 절감입니다. 운송업자들의 입장에서는 내륙 운송망 접근성이 우수한 소수의 항만에 화물을 집중시키는 것이 규모의 경제를 추구하기에 더 용이했기 때문입니다.
랜드 브릿지 운송의 주요 경로
1. SLB (Siberia Land Bridge)
시베리아 랜드 브릿지는 시베리아 철도를 활용해 한국, 일본, 동남아, 호주 등 동아시아와 유럽 대륙을 연결하는 복합 운송 형태입니다. SLB 운송은 1971년 시작되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1973년부터 SLB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SLB 서비스를 이용해 유럽으로 컨테이너를 운송하는 경우, 부산 – 보스토치니 구간은 컨테이너 선으로 해상 운송한 후 시베리아 철도의 컨테이너 전용 열차로 러시아의 유럽 국경역까지 도달하게 됩니다. 이후, 유럽 내 철도, 트럭, 선박 등을 이용해 도착지까지 컨테이너를 운송하게 됩니다.
2. ALB (American Land Bridge)
아메리칸 랜드 브릿지는 1972년 Seatrain이라는 회사에서 개발한 루트입니다. ALB는 극동 아시아에서 미국 서안까지는 해상 운송을 한 뒤에 철도 운송으로 미대륙을 통과하고 미국 동안에서 유럽 지역 항만까지 다시 해상 운송으로 진행되는 복합 운송 방식입니다.
3. CLB (Canadian Land Bridge)
캐너디언 랜드 브릿지는 1979년 일본 포워더에 의해 개발된 운송 루트입니다. ALB와 비슷한 형태이지만, 미국 내륙 대신 캐나다 대륙 횡단 열차를 이용해 몬트리올까지 화물을 운송한 뒤, 그곳에서 다시 해상으로 유럽의 여러 항만까지 운송하는 방식입니다.
랜드 브릿지 운송 서비스 이용 시, 공급망 관리 방안
이렇게 해상 운송과 육상 운송이 결합된 랜드 브릿지 운송이 진행되는 경우, 기존의 해상 화물 모니터링 솔루션만으로는 실시간 공급망 가시성을 확보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새롭게 출시된 End-to-End 공급망 관리 솔루션 ShipGo 2.0의 경우, 해상은 물론 내륙까지 실시간 운송 정보를 자동으로 모니터 할 수 있어 수출입 물류 업무 발생할 수 있는 공급망 리스크에 더욱 빠르게 대처가 가능합니다.
또한 ShipGo 2.0에서는 빅데이터 분석 기능을 통해 쉽고 직관적으로 물류 데이터를 시각화 할 수 있어, 구매 및 물류 전략, 리스크 관리에 필요한 인사이트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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