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 콜드체인과 디지털 물류 시장에 달렸다.

2021년, 6월 8일
콜드체인, 백신

​안녕하세요, 트레드링스입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해지면서 모두가 한 마음으로 소비, 생산 회복 더 나아가 수출과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를 하고 있는데요. 저희 트레드링스 역시 어서 이 코로나19가 해소되어 많은 수출입 기업들이 안정적인 수출입 물류를 하시길 바라고 있어요.​

요즘 K-성질머리라고 우스개소리까지 나올 정도로, 최근 몇 주 동안 백신 접종률이 전세계 평균 수치와 일본을 한참 앞서고 있습니다. 국내에는 이미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가 수급되어 접종중이고요, 지난 주 미국에서 보낸 얀센 백신과 모더나 백신 역시 비행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정부에 따르면 백신 수송은 백신의 종류와 물량, 수송하는 장소의 중요도 등을 고려해 A·B급으로 구별되어 호송 상태가 결정된다고 합니다. 어렵게 온 백신인 만큼 물류센터에 도착하기까지 민·관·군·경·소방이 모두 협업하며 애쓰고 있어요. 우리나라에 현재까지 확보된 백신은 약 1억1만3000명 분이라고 합니다. ​

한편 일본 같은 경우 지난 17일에 시작한 접종 중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바로 백신을 보관하는 냉동고가 고장나 백신 약 1000회분이 폐기 불가피한 상황에 놓인 것입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화이자 백신)은 영하 90~60도 사이 극저온에서 보관해야 합니다.

​이러한 일이 처음이 아닌데요. 몇 달 전에도 백신을 잘못 보관하거나, 접종할 수 있는 충분한 양의 주사기를 확보하지 못해 백신 잔류분, 약 1200만 명분 이상을 날렸기 때문입니다. WHO에 의하면 전체 백신 50%가 보관과 운송 중 변질되어 폐기된다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백신 공급망과 물류 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을까요? 백신 수송을 국내까지 어떻게 할까요?

현재 물류 시장에서 가장 핫한 ‘콜드체인’의 정의, 기능, 과정 등 모든 것을 알아보겠습니다.

콜드체인 정의 및 특징

콜드체인, 저온유통물류



※ 특정 온도(저온)가 필요한 의약품을 일정 온도로 유지, 유통시키는 저온 유지 유통운송체계 발송 과정과 제품이 최종 사용자에게 전달 될 때까지 필요한 저장 및 저온 운송 등의 모든 수단이 포함​

※ 특정한 온도나 습도를 필요로 하는 의약품 같은 특정 물품을 저장/운송하기 위한 솔루션

※ 콜드체인 솔루션을 통하여 온도 이탈로 인한 제품의 변질을 막으며 바이오 의약품이 가지고 있는 본연의 가치를 보호하기 위한 특수 포장재 혹은 컨테이너를 사용하여, 운송 계획 단계부터 배달완료까지의 과정에 온도·관리·유통 모든 것을 공급하는 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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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과 콜드체인

백신콜드체인


현재 우리나라에 들어온 코로나19 백신인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얀센의 보관·유통 적정 온도는 아래와 같습니다. 백신마다 온도 관리해주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의약품수출



의약품 (바이오 제약) 등의 콜드체인 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포장과 냉매 – 적정 온도 유지를 위한 적절한 포장재와 방법을 사용하여 포장

온도 – 적정 온도를 유지하기 위한 관리 (온도 모니터 등),

운송 – 출발지/도착지 통관 시 적절한 온도조절창고 존재 여부 확인

통관 – 수입국 통관 시 필요 서류와 특별 내용 (검역, 검사, 온도 모니터 제출 등) 사전 확인

그 외 운송사고, 정전 등의 돌발상황을 대비하고 사전에 Mock Transportation 을 통해 모의로 운송하여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문제점을 파악하고 제거합니다.



콜드체인 포장과 냉매

BOX 사용 시 (영상 2~8도)


콜드체인

PCM (PHASE CHANGE MATERIAL) 사용. PRE CONDITIONING을
통하여 냉매를 미리 원하는 온도로 맞추고 약품을 포장.
BOX는 보통 96시간부터 150시간 까지 온도 유지

사진 출처


콜드체인

제조사 : ENVIROTAINER사
제품CODE : RKNe-1
ACCTIVE 방식 (BATTERY + 냉각기)
유사품 : cSafe


사진 출처


콜드체인

제조사: SKYCELL AG
제품CODE: 1500C, 2500C, 2500F 등
PASSIVE방식: PRE CONDITIONING
유사품: VA-Q-TAINER


사진 출처




콜드체인

BOX 사용 시 (영하 15~25도, 혹은 그 이하)​


DRY ICE (CARBON DIOXIDE SOLID)
영하 78도, 항공 운송 상 위험물, UN 1845
BOX는 보통 96시간부터 150시간 까지 온도 유지



CONTAINER 사용 시 (영하 15~25도, 호은 그 이하) ​


약품의 양과 운송기간을 고려하여 DRY ICE 양을 결정

사진 출처



그 외 극저온 운송(EXTREMELY LOW) 경우

냉매 : LN2 (LIQUID NITROGEN. 영하 197도)

용기 : LN2 DRY SHIPPER

약품의 양과 운송기간을 고려하여 LN2와 DRY SHIPPER의 크기를 고려.

액화질소는 지속적으로 기화하여 소진될 수 있으므로 운송 지연 시 액화질소 재 충진할 수 있어야 함.



콜드체인

TEMPERATURE LOGGER

약품 혹은 BOX 등에 부착.
운송기간동안 약품의 온도를 주어진 주기마다 측정, 기록



CONTROL UNIT

전면부 CONTROL UNIT를 이용, 온도를 지정.
자체 DATA LOGGER 내장.



콜드체인

RFID & GATEWAY​

2개의 RFID가 전세계 GATEWAY와 실시간 통신, CNTR 위치 확인.
자체 DATA LOGGER 내장.




이렇게 콜드체인에 대한 설명, 기능, 과정 등을 알아봤는데요. 콜드체인은 의약품 뿐만 아니라 식자재, 반조리 음식 등 신선제품까지 책임지고 소비자에게 도착할 때까지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또한 온도 관리가 필요한 의약품 및 의료 기기의 운송 및 배송 역시 전반적인 의료 물류 산업에서 큰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가장 필수적인 코로나19 백신 수송이라는 책임을 맡고 있어요.

​그리고 최근 더 물류시장과 글로벌 기업, 제약사, 유통업체 등에서 ‘콜드체인’을 또는 소위 ‘수퍼 콜드체인’이라 불리는 기술을 독점하려는 움직임까지 보입니다.

국내의 콜드체인 물류사도 많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헬스케어 콜드체인의 최대 난제는 전통적 온도 모니터링과 실시간 운송 모니터링인데요. 최근 들어 많은 기업들이 IoT 클라우드 기반의 운송 모니터링 서비스를 도입하여 물류의 가시성 문제를 극복하고 있습니다. 결국 콜드체인 전 과정에도 첨단기술인 IoT가 적용되는 것입니다. 현재 물류 시장에서 주요 과제 중 하나는 ‘디지털화’인데요. 훌륭한 국내의 콜드체인 기술과 디지털 기술이 결합되어 우리는 변질되지 않은 백신을 무사히 받아 접종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해당 콘텐츠는 국내 수입 임상시험약 운송 1위, 콜드체인 전문업체인 우영종합물류의 자료를 도움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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