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퍼지며 글로벌 공급망이 붕괴된지 어느덧 2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 시간 동안 전 세계 물류시장 역시 빠르게 변했는데요,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 물류시장은 어떻게 변했을까요?
코로나 이후 수출입 물류 시장은 어떻게 변했을까?
코로나 이후 수출입 물류시장 상황은 빠르게 변해왔는데요, 코로나 초기부터 지금까지 어떻게 변해왔는지 간략하게 살펴보겠습니다.
1. 먼저 2020년 3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여객 여행이 중단되었고, 이미 운반된 화물들 역시 처리가 늦어지면서 지연과 혼란에 직면했습니다. 다행이 국내는 영향이 없었지만, 당시 해외 뉴스에서는 화장지 부족사태까지 발생했었죠.
2. 거의 모든 전 세계 사람들이 집에 머물면서 사람들은 여행이나 경험 보다 ‘물건’에 더 많은 소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전자 상거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기 시작했죠.
3. 선사들은 2008년과 유사한 경기 침체를 대비하여 선박 운영을 제한하기 시작했습니다.
4. 선사들이 선박 운영을 줄여들면서 운송량이 줄어든 반면 아시아에서 생산된 제품의 구매가 크게 증가하면서 수요가 공급을 빠르게 앞지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020년 7월부터 시작된 이러한 추세는 결국 해상 운임을 상승시켰고, 그 상승세는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죠.
5. 선박 뿐 아니라 운송을 위한 컨테이너 부족 현상도 이어지면서 미국 내 Door to Door 운송은 2019년 말 평균 43일에서 2020년 말 53일로 증가했고, 최근에는 78일로 늘어났습니다.
수출입 기업들의 상황은 어떻게 변했을까?
이처럼 전 세계 수출입 물류시장이 변하면서 수출입 기업들 역시 어려움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프레이토스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월 77%의 응답자가 팬데믹 시작 이후 공급망 문제에 직면했다고 답했으며, 6월 역시 1월과 비슷한 79%의 응답자가 공급망 문제에 직면했다고 응답했습니다. 하지만 11월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3%가 공급망 문제를 경험했다고 응답하면서 대부분의 기업이 코로나 이후 공급망 문제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운임 인상으로 인해 상품 가격을 인상한 기업 역시 1월에는 34%, 6월 46%, 11월 64%로 해상운임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레 상품의 가격 역시 인상 된 것으로 나타났죠.
중소기업의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출입 화물 양이 부족하고 협상력 역시 약한 중소기업은 수출입 운임이 급증하고, 공급망이 붕괴된 이런 상황에 더 많은 피해를 볼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물류비용이 계속해서 사상 최대를 경신하면서 물류 비용이 화물 가격을 넘어서는 일 까지 발생하고 있는데요, 때문에 수출을 중단하거나 포기하는 중소기업들 역시 늘어나고 있습니다.
해결책은 없을까?
최근 수출입 기업들은 공급망 중단의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아래 방법들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 여러 포워딩(포워더)를 사용합니다.
- 운반하려는 화물과 국가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운송업체를 찾고, 해당 업체와의 관계에 더 많은 투자를 합니다.
- 해상운송에서 항공운송으로, FCL에서 LCL로 전환하여 운반합니다.
- 포워딩(포워더)의 물류비를 비교합니다.
- 모니터링 서비스를 통해 화물의 이동상황을 지속적으로 체크합니다.
위 방법들은 지금과 같은 공급망 대란 상황을 빠르게 해결해줄 방법은 아니지만, 가장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법들이며, 많은 기업들이 바로 실무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법들입니다.
특히 물류비가 매일 사상 최대 수준을 경신하고 있는 요즘, 포워딩의 서비스와 운임 견적을 비교하고, 디지털 시스템을 통해 불필요했던 업무 방식을 탈피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때문에 저희 트레드링스 역시 국내 최대 포워딩 파트너들과 함께 가장 경쟁력 있는 운임을 제공해드리고, 또 혁신적인 IT 시스템을 제공해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죠.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지금의 수출입 상황은 단기간에 완벽히 해결할 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씀드린 방법들, 그리고 디지털 전환을 통해 수출입 업무의 효율성을 찾아나간다면, 분명 우리 수출입 물류시장은 더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