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수입 화물 포장 방법 – 2) 유의사항

2023년, 5월 18일
수출_수입 화물 포장 방법_유의사항_1-2

안녕하세요. 오늘도 데이터를 통해 편리한 물류 업무를 만들어나가고 있는 트레드링스 입니다.

지난번 수출/수입 화물의 포장 방법을 설명해드렸는데요,
오늘 이 시간에는 화물 포장 시 유의해야할 점들을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이전 글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글을 확인해주세요~

1. 어떤 종류의 팔레트를 사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세요.

여기서 팔레트(Pallet)란 물류 모듈화의 기본 요소 중 하나로써, 화물의 하역·운송·보관 등을 용이하기 위해 사용하는 평평한 구조물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나무, 금속, 플라스틱, 골판지 등으로 제작되며, 화물의 종류에 따라 이에 맞는 팔레트를 선택하여 사용하게 됩니다.

1) 운반하고자 하는 화물을 컨테이너에 적재할 때, 팔레타이징이 필요한지, 바닥적재도 가능한지 확인해주세요.

팔레타이징(Palletizing)이란, 화물을 팔레트 위에 쌓는 것을 의미하며, 바닥 적재란 팔레트를 사용하지 않고, 바닥에서 천장까지 화물 상자를 컨테이너에 직접 적재하는 것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는 배송 중 화물의 손상을 방지하고, 적재 및 하역을 쉽게 하기 위해 팔레타이징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지만, 제품의 특성상 바닥 적재가 가능한 제품도 있으니 화물 적재 전 공급업체와 상의해주셔야 합니다.

2) 팔레트가 열처리가 되었는지 확인해주세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나무 팔레트는 화학 잔류물을 제거하고, 해충을 방지하기 위해 열처리를 진행해야 합니다.

3) 알맞는 팔레트 크기를 선택해주세요.

팔레트는 다양한 크기와 유형이 존재합니다. 또한 국가에 따라 각기 다른 표준 규격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T11, T12를 KS 표준 규격으로 제정하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T11 – 1,100mm x 1,100mm / T12 – 1,200mm x 1,000mm

참고로 미국의 GMA 표준 팔레트 크기는 48inch x 40inch 이며, 적재 용량은 4,600파운드 입니다.

2. 화물의 상자와 팔레트에 라벨을 부착하세요.

화물 상자와 팔레트에 라벨을 부착하는 것은 운송 중 안전을 보장하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바로 이 라벨이 화물에 대한 세부 정부를 포함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이 제품을 옮기는 모든 사람이 상품을 올바르게 취급하고, 운송 및 보관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운송 중 분실한 화물을 찾는데도 도움을 주죠.

배송 라벨에는 이런 정보가 들어갑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화물에 부착하는 라벨에는 아래 내용들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 보내는 사람의 이름과 주소
  • 받는 사람의 이름과 주소
  • 출발지 및 목적지
  • 배송 방법
  • 배송 중량
  • 화물 크기 및 수량
  • 스캔 가능한 우편 바코드
  • 맥시코드 (단방향 코드)
  • 전자 추적 번호
  • 표준화된 취급 지침 기호

3. 포장된 상품의 크기와 무게를 확인하세요.

운송 비용 증가를 방지하고, 상품을 안전하게 운반하기 위해서는 최종 포장된 화물의 크기, 그리고 무게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수출입 화물의 크기는 CBM 단위로 표현합니다. CBM이란 CUBIC METER의 약자로 화물의 가로, 세로, 높이를 Meter로 환산하여 곱한 결과값을 의미합니다. 1CBM은 가로, 세로, 높이가 모두 1M인 정육면체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화물의 크기와 무게는 포장 전 최대한 정확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는 수출입 포워딩 업체와 협상을 할 때 유리할 뿐 아니라, 오차가 크게 발생할 경우, 이를 변경하면서 발생하는 비용 역시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Freightos에 따르면 치수 변경으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은 모든 추가 배송 비용의 12%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죠.

단, 이때 주의하셔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화물의 CBM 크기 뿐 아니라 R/T(운임톤)도 함께 확인하셔야 한다는 점 입니다.

이는 수출입 업무 진행 시 화물의 무게가 부피보다 무거울 경우, R/T를 기준으로 계산을 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40ft 컨테이너의 경우 40CBM 가량의 화물 적재가 가능하고, 무게는 20Ton 내외로 적재할 수 있습니다.

이 때, LCL 수출/수입을 진행하는 콘솔사가 해당 컨테이너를 이용한다고 가정하면, 당연히 최대한 많은 양의 화물을 넣어서 40CBM을 꽉 채워 운반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하지만 화물의 무게가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이렇게 진행하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입니다. (부피를 채우지 않아도 무게 적재용량이 다 차기 때문에)

따라서 운송 업체는 화물의 부피(CBM)가 아닌 무게(R/T)를 기준으로 계산하여 중량이 많이 나가는 화물 운반시 발생하는 손해를 만회하게 되죠.

자, 그렇다면 CBM과 R/T(운임톤)은 어떻게 계산해야할까요?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먼저 담당 물류사를 통해 확인하는 방법이 있고,

두번째는 트레드링스 CBM 계산기를 통해 직접 계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특히 트레드링스 CBM 계산기는 앞서 말씀드린 CBM과 R/T을 모두 사용하는 수출입 업무의 특징을 고려하여 계산시 CBM과 R/T 모두 한 번에 계산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편리하게 화물의 무게와 부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40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