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비 절감 방법 – 디머리지, 디텐션 등 숨겨져 있는 수수료를 찾아라!

2022년, 12월 7일
물류비 절감 방법 - 디머리지, 디텐션 등 숨겨져 있는 수수료를 찾아라!

안녕하세요. 국내 최대 수출입 물류 플랫폼, 트레드링스 입니다.

수출입 화물이 항구에 일찍 도착했을 경우,
추가 요금이 부과될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처럼 수출/수입 절차는 무척 복잡하고, 각 단계별로 당신이 모르게 숨겨진 수수료가 많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물류비를 절감하기 위해서는 물류비에 포함되는 요금들을 모두 파악하고, 보다 꼼꼼하게 수출입 계획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오늘은 컨테이너에 부과되는 요금 중 항만에서 부과되는 대표적인 요금들을 살펴보고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는 방법까지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컨테이너에 부과되는 항만 요금 (Port Charges)

먼저 항만 요금이란 운송업체와 고객이 항만 시설 및 서비스를 이용할 때, 항만 당국에 지불하는 수수료를 말합니다.

이러한 항만 요금은 화물의 유형, 포장방법, 무게, 보관된 기간 등 여러 요인에 따라 계산되며,
일반적으로 컨테이너에 부과되는 항만 요금은 아래와 같습니다.

컨테이너에 부과되는 항만 요금 (Port charges)
  • 선박료

선박료는 항만시설사용료 중 하나로, 선박이 정박하고, 화물과 사람들이 안전하게 내리는 등 항만시설을 이용한 대가로 납부하게 되는 사용료를 말합니다.

선박료에는 선박이 입·출항 시 발생하는 ‘선박입출항료’와 함께, 선박이 안벽 등 계류시설에 접안한 대가로 지불하는 ‘접안료’, 정박지 또는 선류장에 정박한 대가로 지불하는 ‘정박료’, 선박이 계선장을 사용한 대가로 지불하는 ‘계선료’가 있습니다.

  • 터미널 핸들링 비용 (THC, Terminal Handling Charge)

터미널 핸들링 비용은 해상 운임 중 정기선의 기타 운임 중 하나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 CY 내에서 화물을 처리하고 이동시키는 데에 따르는 화물 처리비용을 말합니다.

출/도착지 항구 뿐 아니라 화물이 환적을 진행할 경우, 환적이 이뤄지는 항구에서도 이 터미널 핸들링 비용이 부과됩니다.

  • 디머리지 (Demurrage Charge) – 제화료/체선료

체화료는 화주가 허용된 시간(Free time) 안에 컨테이너를 CY(Container Yard)에서 반출해가지 않았을 경우 발생하는 비용입니다.

해외에서 수입된 화물은 가장 먼저 CY로 가게 됩니다. 그리고 화주는 수입신고를 마친 후 CY에 반입된 컨테이너 안에 있는 화물을 뺀 후 빈 컨테이너를 정해진 시간 안에 선사에 반납하게 되는데,

이 시간을 지키지 못한 경우 지체된 시간만큼 Storage 비용이 발생하게 되고 선사는 이 비용을 수입 화주에게 청구하게 됩니다.

체선료는 배가 늦어지는 데에 따른 지체료로 컨테이너 화물을 계약 기간내에 선적 혹은 하역하지 못할 경우, 초과된 기간만큼 발생하게 되는 비용을 말합니다.

이 요금은 선박의 주인인 선주와 이 선박을 빌려서 화물을 운송하는 용선사 사이에 발생하는 일종의 페널티로, 선박을 이용하는 경비와 항비, 지연으로 인해 증액되는 경비, 스케줄 지연으로 인한 손실보상액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체선료는 일반적으로 경과한 일수에 따라 금액을 책정하게 됩니다.

  • 디텐션 (Detention Charge) – 지체료

디텐션 요금은 대여한 컨테이너의 반납과 관련된 비용입니다.

수출의 경우, EMPTY 컨테이너를 작업장으로 가져온 후 CY에 늦게 반입하는 경우 발생하며, 수입의 경우, FULL 컨테이너를 작업장으로 가져간 후 CY에 컨테이너 반납을 늦게한 경우 발생합니다.

디머리지와 디텐션은 물류 비용을 크게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Container xChange가 최근 발표한 Demurrage and Detention Benchmark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 항구에서 14일 동안 평균 Demurrage와 Detention 비용은 $3,182로 나타났죠.

물론 미국 항구의 Demurrage와 Detention 비용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을 감안하더라도 단 14일 동안 $3,000가 넘는 금액을 지불한다는 것은 무척 부담스러운 일입니다. 그리고 반대로 이 부분을 아낄 수 있다면 그만큼 물류비를 아낄 수 있다는 말이 됩니다.

  • 항만 보관료 (Port Storage Charge)

항만 보관료는 터미널 부지, 창고 또는 컨테이너 야적장 내부에서 컨테이너가 점유하는 공간에 대해 지불하는 요금입니다. 이 보관 기간은 컨테이너가 보관 시설에 들어가는 즉시 시작되고 해당 지역에서 꺼내지면 종료되죠.

일반적으로 항구는 컨테이너가 선적 또는 하역되어 터미널을 떠날 수 있는 Free time (약 3-7일)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이 기간이 끝나기 전에 컨테이너가 터미널을 떠날 수 있다면 항구 보관료는 발생하지 않죠. 하지만 포트 지연 , 포트 혼잡 또는 기타 외부 요인으로 인해 컨테이너가 포트에 더 오래 머물게 되면 이에 대한 항만 보관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여기까지가 국내 항만을 포함한 대부분의 항만에서 부과하고 있는 요금입니다.

하지만 실제 수출/수입을 하다보면 이 외에도 더 다양한 항만 요금을 볼 수 있는데요,
이는 항만에 따라 부과하는 항목들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실제 수출/수입을 하기 위해서는 국내 뿐 아니라 수출/수입을 하려는 해외 항만의 기준들도 명확하게 알고 있어야 하며, 포워더를 선택할 경우 해당 국가에 대한 풍부한 노하우를 지닌 업체를 선택해야 합니다.

자, 그럼 해외 항만에서 부과하고 있는 항만 요금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물품세 (Goods Dues)

이 요금은 선적 또는 하역되는 상품, 또는 선박 간에 이동되는 상품에 부과되는 요금입니다. 이러한 요금에 대한 요율은 항구마다/터미널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상품의 무게, 부피 또는 수에 따라 계산됩니다.

또한 화물의 성격에 따라 계산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액체 또는 건조 물질은 부피 기준으로, 팔레트 화물은 톤수 기준으로, 차량 및 가축은 단위 기준으로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위험 화물의 경우 추가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 조기 도착 비용 (Early Arrival Charge)

일반적으로 선박은 사전에 정해진 일정에 맞춰 움직이며, 이에 따라 포트 역시 엄격한 일정에 따라 작동합니다. 만약 화물을 싣은 컨테이너가 예정보다 일찍 항구에 도착하게 될 경우, 항구는 그에 맞춰 다시 일정을 조정해야 하는데요, 이러한 작업은 항만에 더 많은 작업을 요하게 되고 이에 조기 도착 비용이라는 추가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 연착 요금 (Late arrival charge)

조기 도착 요금과 마찬가지로 컨테이너가 예정보다 늦게 항만에 도착하게 될 경우 연착 요금이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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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에서 부과되는 요금, 정말 다양하죠?

그럼 어떻게 하면 이러한 요금을 피할 수 있을까요?
지금부터 그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철저하게 계획하고 협상하세요.

먼저 현재 상황을 올바르게 파악하고, 그에 맞춰 운송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수출입 물류 업무에서 적절한 계획은 대부분의 항만 요금을 아끼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담당 포워더와 계획하여 컨테이너 환적을 줄이는 방법을 찾게 되면 터미널 처리 비용도 줄일 수 있죠.

이 외에도 만약 화주가 직접 컨테이너를 임대하여 사용할 경우, Free Time에 대한 협상을 하는것도 Demurrage와 Detention 비용을 아끼는데 도움이 됩니다.

2. 컨테이너의 실시간 이동 상황을 추적하세요.

트레드링스 ShipGo 화면

상황에 맞게 계획을 세우고 수출/수입을 시작했다면 내가 세운 계획대로 운송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트레드링스 ShipGo(쉽고)와 같은 가시성 솔루션을 도입한 뒤 실시간으로 화물의 이동상황을 확인하고, 계획대로 운반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체크해야하며, 만약 화물이 딜레이가 예상될 경우에는 그에 맞는 적절한 조치를 사전에 취해야합니다. 이렇게 되면 Demurrage와 Detention 비용 뿐 아니라 항만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추가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3. 수출/수입에 필요한 서류를 관리하세요.

하나의 화물이 수출 또는 수입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서류들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 서류가 누락 될 경우 컨테이너가 터미널에 오랫동안 남아있어 이에 따른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수출입 서류를 디지털화하여 언제 어디서든지 관리할 수 있도록 설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트레드링스 ‘통합 화물 관리시스템’ 화면

예를 들어 30만 수출입 기업이 활용한 트레드링스의 ‘통합 화물 관리 시스템’을 이용하면 수출/수입에 필요한 모든 서류를 업로드하여 관리할 수 있고, 업로드된 서류는 수출/수입 건 별로 관리가 되기 때문에 이력 관리도 편리하게 할 수 있죠.

이렇게 문서를 디지털로 전환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하면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항만 요금을 줄이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물류비를 절감하는 방법, 모두 이해하셨죠?

이처럼 수출입 물류비는 다양한 상황들을 염두한 뒤 꼼꼼하게 계획을 세우고 준비한다면 누구나 합리적인 가격으로 진행할 수 있답니다.

오늘 알려드린 방법들을 참고하셔서 모두 안전하고, 또 효율적인 수출/수입을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트레드링스 35만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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