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 퀴네앤드나겔(Kuehne + Nagel)등…글로벌 주요 포워더(포워딩), 해운호황에 영업실적 세자릿수 폭증

2021년, 11월 3일
글로벌 주요 포워더(포워딩), 해운호황에 영업실적 세자릿수 폭증

글로벌 주요 포워더(포워딩), 해운호황에 영업실적 세자릿수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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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글로벌 주요 포워더들이 해운·물류시장 호황에 힘입어 괄목할 만한 영업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발 보복소비에 따른 물량 증가로 전 사업 부문에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됨과 동시에 디지털 전환을 전환을 통해 업무 효율성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계속된 운임 급등에 따른 채산성 회복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독일 DHL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세 자릿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DHL의 상반기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한 445억달러(약 52조원)였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45억3700만달러(약 5조3000억원) 28억8000만달러(약 3조3700억원)로 3배(165.6%) 4배(200.5%) 이상 증가했는데요, 특히 2분기엔 코로나19 백신 보급 확대에 따른 세계 경기 회복세 와 전자상거래 수요 증가 등에 영향 받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DHL

특히 DHL서플라이체인&글로벌포워딩은 상반기 가장 많은 매출고를 올린 포워더로 선정됐는데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1억8700만달러(약 22조4200억원) 10억3600만달러(약 1조21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0.9% 2.3배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분기 들어서 해상·항공 물동량도 모두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으며, 해상과 항공 물동량은 각각 78만7000TEU 51만7000t으로, 1년 전 같은 시기와 견줘 21% 36% 상승했습니다.

퀴네앤드나겔 (Kuehne + Nagel)

스위스 퀴네앤드나겔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세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며 대폭 성장했습니다.
퀴네앤드나겔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0% 증가한 143억9300만달러(약 16조8200억원)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1억2300만달러(약 1조3100억원) 8억2800만달러(약 9700억원)로 약 3배씩 늘어났습니다.

특히 해운·항공·육송 부문에서 영업이익이 모두 약 2배 이상 올랐는데, 해운은 매출액은 55% 상승한 57억1000만달러(약 6조6800억원), 영업이익은 약 3배 증가한 5억4000만달러(약 6300억원)로 집계됐으며, 항공은 씨앤에어(해상·항공연계 복합운송)의 수요 증가와 중국 물류사 에이펙스(Apex) 인수 등에 영향을 받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3억2900만달러(약 5조1000억원) 4억3600만달러(약 5100억원)으로 전년 같은 시기보다 62% 12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DB쉥커 (DB Shenker)

독일 국영철도인 도이체반의 물류자회사 DB쉥커 역시 해상·항공 운송 사업에서 운임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습니다. DB쉥커는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배 증가한 7억2800만달러(약 8500억원)를 거뒀으며, 매출액도 26% 증가한 124억1700만달러(약 14조5100억원)를 기록했습니다.

덴마크 DSV도 전 사업 부문이 모두 성장하며 호실적을 냈습니다. DSV는 상반기 매출액 111억4500만달러(약 13조300억원) 영업이익 10억3500만달러(약 1조2100억원) 순이익 7억5700만달러(약 8900억원)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상반기 대비 각각 31.5% 64.7% 182.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계 포워더를 대표하는 CH로빈슨과 XPO로지스틱스 역시 좋은 실적을 냈습니다. CH로빈슨은 매출액 103억달러(약 12조400억원), 영업이익 4억8400만달러(약 5700억원), 순이익 3억6700만달러(약 4300억원)를 기록하며 지난해 대비 각각 39.1% 62.3% 65.3%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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